발열체크 후 한국사능력시험장에 입실하고 있는 응시자.2020.02.08.(사진=교육부)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제46회 한국사능력검정시험(한국사시험) 응시율이 시존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 접수자의 68%가 응시, 순조롭게 치러졌다.

8일 교육부에 따르면, 국사편찬위원회(국편)에서 주관하는 한국사시험이 예정대로 진행됐다.

당초 접수자는 17만5226명이었으나 약 68%인 총 11만9329명이 시험에 응시했다.

국편에서는 응시자 안전을 위해 취업 등 긴급한 사유가 없는 경우 접수 취소를 권고해 시험전 4만9555명이 취소했으며, 6342명은 당일 결시했다.

 유은혜 부총리는 한국사능력시험 종료 직후 서울 대치중학교를 방문해 사후 시험장 방역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2020.02.08.(사진=교육부)

전국 295개 시험장에는 신종 코로나 감염증 확진자 직계 가족 등 격리대상자는 응시 불가를 안내했다. 

또 능동감시자·최근 중국 방문자(14일 이내), 의심 증상자는 취소를 권고하되, 취업 목적 등을 이유로 시험 응시가 반드시 필요한 경우 특별고사실에서 시험을 실시했다.

특별고사실에서 기침 증상, 중국 방문 등 사유로 격리되어 응시한 인원은  21명으로 알려졌다.

교육부는 전국 295개 모든 시험장에 방역감독관으로 교육부와 대학직원들을 파견해 방역 대책을 점검하도록 했다.

유은혜 부총리는 시험 진행 중에는 국편 시험본부 상황실에서 근무하며 전국 시험장 방역대책 이행 상황을 실시간 점검했다. 또 시험 종료 직후 서울 대치중학교를 방문해 사후 시험장 방역 진행 상황까지 꼼꼼하게 점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