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리사니 협동조합 '제6기 예비 가리사니 강사교육’ 진행

8일 가리사니 협동조합 성남지부에서 열린 '제6기 예비 가리사니 강사교육’에 나선 박재성 대표.2020.02.08.(사진=송민호 기자)
8일 가리사니 협동조합 성남지부에서 열린 '제6기 예비 가리사니 강사교육’에 나선 박재성 대표.2020.02.08.(사진=송민호 기자)

[에듀인뉴스=송민호 기자] 치매예방교육은 언제부터 시작되어야 할까. 

치매예방 전문교육기관 가리사니 협동조합 박재성 대표는 발병하기 약 20년 전부터, 40대부터 교육을 받는 것이 좋다고 말한다.

8일 가리사니 협동조합 성남지부에서 열린 '제6기 예비 가리사니 강사교육’에 나선 박 대표는 "균형잡힌 인지능력을 사용하기 힘든 현대 사회에서 치매예방교육의 필요성은 점점 더 커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재성 대표는 “스마트폰 사용과 긱 이코노미((Gig Economy 계약직 혹은 임시직으로 사람을 고용하는 경향이 커지는 경제) 등 사회적 변화로 균형 잡힌 인지능력 사용이 어렵다”면서 “평소에 인지훈련, 생활체육 및 식습관 관리 등 종합적 예방교육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첫 교육인 이날은 치매예방 교육에 활용된 심리학 이론을 중심으로 강의가 진행됐다.  

주요 내용은 길포드의 지능구조 이론과 블룸의 영재교육이론을 노인들의 뇌인지 특성에 맞게 재구조화해 ‘645예방시스템’을 경험, 리듬, 반복이라는 삼원훈련 형식으로 프로그램이 구성됐다. 

이번 강사교육은 박재성 대표(공학박사)와 신현숙 성남지부장의 강의로 5주간 진행된다. 

한편 이번 예비 가리사니 강사교육에는 연세대학교 치과대학 1학년 권병서 학생이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권병서씨는 "제가 사는 지역에 노인계층이 많아 평소 치매에 대한 관심이 높았다"며 "예비 의료인으로서 치매에 대한 지식과 정보를 얻고 또 실제로 노인들을 주기적으로 만날 수 있는 기회를 가짐으로써 노인치의학 발전에 기여하고 싶다"고 참석 동기를 전했다.

가리사니 협동조합은 2005년 설립된 단체로 한국영재교육원 청주지부 청주영재교육연구소에서 치매예방 프로그램을 개발, 2011년에 1차 치매예방 프로그램을 만들었다. 2013년 ㈜가리사니리더문화를 설립해 운영사 1기를 양성, 2014년부터 본격 강사양성 및 전국단위 지부를 설립했다. 현재 전국 34개 지부가 운영 중이다. 

▲알려드립니다=에듀인파트너스에서 2월 말 서울대병원 부속 헬스케어 혁신파크 강당에서 진행할 예정이었던 청소년 서포터즈 치매예방교육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으로 연기되었습니다. 추후 일정이 잡히면 다시 모집 안내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