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주도교육청 홈페이지 캡처)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제주도교육청 2020학년도 공립 중등학교 교사 임용후보자 선정경쟁시험 최종 합격자가 두 차례나 뒤바뀌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다.

13일 도교육청은 이 같은 도교육청 자체 감사 결과를 발표하고, 최종합격자를 재공고했다.

감사 결과에 따르면, 도교육청은 이번 자체 감사에서 체육교과 실기평가 5개 항목 중 선택 항목 1개의 성적이 전체적으로 누락된 사실을 추가 확인했다.

이에 따라 지난 7일 재공고 결과에서 1명의 합격자가 또다시 바뀌게 됐다.

앞서 지난 10일에는 전산시스템 입력 과정에서 실기평가 항목을 실기시험 항목으로 잘못 입력해 합격자 1명이 변경된 바 있다.

이석문 교육감은 사과문을 내고 "교육청의 거듭된 업무 실수로 인해 응시자와 가족, 도민들에게 큰 실망과 상처를 드렸다"며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