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원대학교 전경.(사진=중원대)
중원대학교 전경.(사진=중원대)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중원대학교는 지난 10일 2차 비상대책회의를 열고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해 개강을 16일로 2주간 연기한다고 14일 밝혔다. 

또 21일 예정된 졸업식은 취소하며 대신 일주일간 학위복을 대여하고 학위증서는 개별수령하기로 했다.

입학식과 신·편입생 오리엔테이션 등 다수가 모이는 공식 행사와 학생 집단 연수, 과 단위 행사도 취소하거나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중원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대응하기 위해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지난 4일부터 정문에 검역소를 설치하고, 교내에 마스크 및 손소독제를 비치해 확산방지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

중국인 유학생은 입국하는 즉시 교내 별도 돌봄 공간에서 2주간 따로 생활하도록 관리하며 예방관리 활동 강화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김두년 총장은 “우리 대학은 지금의 위기상황을 극복하고 구성원 모두의 안전을 지키기위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해 만반의 비상대응조치를 시행하고 있다”며 “위기상황을 극복하고 안전한 배움터가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