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서교사(기간제 포함) 배치 학교는 714교

(자료=경기도교육청)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경기도 학교도서관(2396교) 전문인력 배치율이 90.4%로 2018년 68.1%에서  22.3%p 늘었다. 이 가운데 사서교사(기간제 포함)가 배치된 학교는 714교로 나타났다.

경기도교육청이 16일 교육패러다임 변화에 부합하는 학교도서관 운영을 위해 2020년 학교도서관 진흥 계획을 발표하며 이 같이 밝혔다.

학교도서관 진흥계획에는 공유, 변화, 지원, 협력을 핵심가치로 하는 4개 분야 추진과제가 담겼다.

분야별 추진과제는 ▲학습지원과 공유를 위한 학교도서관 패러다임 확장 ▲학교도서관 질적 변화를 통한 교육과정 지원 ▲양질의 독서교육서비스 제공을 위한 학교도서관 인프라 확충 ▲학교도서관 진흥을 위한 지원체계 강화다.

세부 내용으로는 학교도서관 공간혁신지원단을 운영해 국내·외 우수사례 분석과 학교 여건에 맞는 다양한 사례 발굴·전파, 복합문화공간으로 바뀐 도서관에 자동화시스템을 지원하는 학교도서관 공간 재구조화 지원 내용도 담고 있다. 

이밖에 신설학교 도서관 운영 정상화를 위해 도서와 비품구입비도 지원한다. 금액은 7950만원으로 작년 대비 2950만원 증액됐다. 

특히 도교육청은 지난해 양질의 독서교육서비스를 위해 모든 학교도서관 전문인력 배치를 위해 노력해 왔다. 

그 결과 2019년 12월 기준 도내 학교도서관 2363교 가운데 2136교에 학교도서관 전문인력이 배치돼 배치율 90.4%까지 올랐다. 이는 2018년 68.1%에서 22.3%p 늘었다. 이재정 교육감은 전문인력 미배치교(초·중·고)에 기간제 사서교사 배치를 추진해 왔다. 

도교육청 구향애 도서관정책과장은 “향후 대학교와 교육대학원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기간제 사서교사 채용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장기적으로는 교육부에 정규 사서교사 정원 확충을 요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교육청은 2019년 전국 도서관 운영평가 학교도서관 부문에서 국무총리상 등 7교가 선정돼 전국 최다 수상의 영예를 안기도 했다.

(자료=경기도교육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