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대학 대응 상황 점검과 공유, 대책 지원도

(사진=교육부)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교육부가 오는 17일 오후 2시 공주대에서 유은혜 부총리 주재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사업' 권역별 간담회를 개최한다.

이 간담회에는 대전·세종·충북·충남의 시·도지사와 교육감, 지역대학 총장, 지역 협업기관장 등 30여명이 참석한다.

간담회는 이날 충청권을 시작으로 대구·경북·강원권역(20일) 부산·울산·경남권역(24일) 광주·전북·전남·제주권역(27일) 등 4개 권역으로 나눠 진행한다.

지역혁신사업은 대학과 지역이 협업체계를 구축해 대학혁신을 통해 지역혁신을 추진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국고 1080억원을 투입해 총 3개 지역을 선정할 계획이다.

비수도권 광역시도 단독형은 국고 300억원, 지방비 128억원내외, 시도 간 연합 복수형은 국고 480억원, 지방비 206억원 내외가 투입된다.

간담회에 앞서 유 부총리는 충청권 4개 시·도 소재 대학 총장과 별도로 자리를 마련해 코로나19 대응방안을 협의한다. 

특히 개강을 맞아 한국으로 입국하는 유학생들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지자체-대학-지역의료기관' 직통회선(핫라인) 구축을 당부하고 정부가 지원할 내용을 챙길 계획이다.

국내에 유학 중인 중국인 유학생은 7만여명으로 현재 1만여명이 입국한 상태다. 이달 3~4주 사이에 4만~5만명의 유학생이 집중 입국할 것으로 예상된다.

유 부총리는 "간담회에서 나온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지역 위기를 극복하고 나아가 혁신을 이루기 위한 지역혁신 주체 간 협업체계 마련뿐 아니라 코로나19로 인한 위기 상황을 무사히 극복할 수 있도록 정부가 적극적 조치와 지원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