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식 교육감, 비상대책반 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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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경북교육청)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경북교육청이 확진자 발생지역의 개학 연기를 다음 주 중 결정한다. 또 신학기 교육과정 안정적 운영을 위해 학교 휴업이 필요한 경우는 교육부와 즉시 협의를 통해 조정할 계획이다. 

경북교육청은 20일 도교육청 홍익관에서 교육감 주재 비상대책 회의를 열고 관내‘코로나19’ 확진자 다수 발생에 따른 추가 대응 방안 마련에 나섰다.

임종식 교육감은 ‘코로나19’의 본격적인 지역사회 감염이 확인되고 있는 만큼 모든 역량을 동원해 대응에 집중할 것을 주문했다.
 
먼저 비상대책반 운영을 경북교육청 모든 부서가 참여하도록 확대 개편하고 각 부서별 협력을 통해 학생 건강과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비상 대응 체계에 들어간다. 

확진자 발생지역과 인근지역에 근무하는 학교 교직원들도 가급적 외출과 이동을 최소화하고 개인위생에도 주의를 기울일 것을 당부할 방침이다.

긴급 수급이 필요한 마스크, 손소독제 등 방역물품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교육지원청에서 확보해 필요시 즉시 학교에 공급할 수 있도록, 보건당국과 협력해 물량 확보와 공급 안정에 나서도록 했다. 

확진 환자 발생지역인 영천 금호도서관은 오는 21일까지 잠정 휴관을 결정했고, 대구와 영천과 지리적으로 인접한 경산의 경상북도교육청정보센터도 임시휴관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

앞으로 도내 27개 공공도서관에서는 도서관 이용자를 대상으로 도서관 입구에서 발열검사를 실시하고 마스크와 손소독을 사용하도록 적극 홍보하고 있다.

임종식교육감은 “이제는 선제적 대응 밖에 방법이 없으며 무엇보다 철저한 보건교육이 필요하다”며 “개인위생에 취약할 수 있는 유치원과 특수학교 학생들에게 더 각별한 관심을 가져달라”고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