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학식은 실시하지 않기로

(사진제공=인천시교육청)
(사진=인천시교육청)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인천시교육청이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부평 인근 지역 유치원에 휴원 조치를 명령했다. 개학 연기 조치는 이뤄지지 않았다.

도성훈 인천교육감은 22일 교육감 주재로 코로나19 관련 긴급 비상대책회의를 열고 부평 관내 학사 일정이 종료되지 않은 1개 사립유치원에 즉시 휴원조치를 명령했다고 밝혔다.

또 부평구 관내 북구도서관과 부평도서관은 내일(23일)부터 휴관에 들어간다. 북부교육문화센터는 운영 프로그램을 한시적으로 중단하며 공공수영장은 문을 닫는다. 학교시설 개방이 중지되고 학원 및 교습소에겐 일정 기간 휴원을 권고할 예정이다.

다만 2020학년도 개학 연기 결정은 미뤄졌다. 개학을 하더라도 전체 학교의 입학식은 실시하지 않기로만 결정했다.

도성훈 교육감은 “현재의 상황을 매우 엄중하고 긴급한 상황으로 판단해야 한다”며 “대책반에서는 상황을 예의 주시하며 보건당국과 시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발생하는 모든 경우의 수를 면밀하게 고려하여 위기 상황을 대응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한편 인천 부평에 거주하는 여성 A씨는 22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 여성은 지난 14~17일 대구 신천지 교회 집회에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