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왕중 최필남 행정실장 박사학위 논문서 주장

최필남 음악학 박사(서울대왕중 행정실장)
최필남 음악학 박사(서울대왕중 행정실장)

[에듀인뉴스=오영세 기자] 서울시교육청이 추진하는 더불어 숲 교육정책의 성과를 위해서 ‘학교별 스포츠 응원음악’이 필요하다는 연구논문이 나와 관심이 집중된다.

논문은 “‘더불어 숲’ 교육정책의 일환으로 학교마다 스포츠 응원음악 응원가를 만들어서 학생들에게 ▲사회정체성 ▲사회소통 ▲사회신뢰 ▲사회포용 ▲사회참여에 관심을 갖도록 하여 인성교육을 함양 할 수 있다”며 “국가의 근간이 되는 충·효·예 정신을 바탕으로 응집적 패러다임의 사회통합을 강화하기 위해 학교별 스포츠 응원음악을 활성화 시켜야 한다”고 제언하고 있다.

서울대왕중 최필남 행정실장이 백석대학교에서 연구한 박사학위[백석대 2018(박)제19호] 논문 ‘스포츠 응원음악이 사회통합에 미치는 영향’에서 “학교 현장의 서로를 응원하는 더불어 숲의 교육 가치는 스포츠 응원음악으로 증폭된다”며 “공동 스포츠 응원음악 응원가를 만들기 위해서는 스포츠와 음악 전문가들이 아이디어를 공유하여 축제와 체육대회에 활용할 응원가를 작사·작곡·편곡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음악적 통합성은 ‘우리의 소원은 통일’, ‘통일의 노래’를 비롯해 통일을 염원하는 많은 통일 노래, 분열과 갈등을 통합하기 위해 연주하는 우리 민족의 정서가 담긴 민족의 노래 ‘아리랑 판타지’가 있다”며 “현재, 각 학교에서는 교가로 전교생의 소속감을 합일하고 있다고 했다.

또 조선족 학교 역시 이민족의 갈등과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수단으로 교가로 정체성과 일체감을 유지하려는 정신을 되새겨 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필남 실장은 “학생들의 이격된 정서와 감정, 흩어져 가는 학생들과 동문들의 마음을 아우르고 서울교육의 더불어 숲 교육 가치를 알리기 위해서는 스포츠와 음악의 통합성처럼 학생들의 정서를 하나로 묶어 교육적 연대감을 이뤄야 한다”고 봤다.

이어 “해마다 학교별로 축제 마당과 운동회 및 스포츠클럽 행사를 추진하고 있으나 학교 응집력을 끌어올려 줄 학교별 응원가가 없어 시끌벅적한 운동장이 웬지 허전하게 느껴져 왔다”며 학교별 응원가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 스포츠 응원음악이 학교 공동체 긍정적 인식 높여

최 실장은 “스포츠는 상대 학교와의 경기를 통하여 감동적인 장면들을 연출함으로써 학교 전체의 사기를 진작한다. 학교 내의 구성원 유입과 통합을 위해서 스포츠 응원음악의 응원 활동을 통해 긍정적 인식을 높일 수 있고, 이것을 처음 접하는 구성원도 자연스럽게 참여 할 수 있게 한다”고 밝혔다.

학교 제도에서 스포츠가 지니는 기능은 학교 구성원들이 스포츠로 발산된 에너지로 각자의 역할에 집중하여 적응할 수 있게 하고, 또 규칙을 준수하여 조직에 봉사하고 충실하므로 적대 의식이 있는 관계에서 공격성을 합법적으로 방출하고 해소하여 상호 이해를 증진한다는 것이다.

최 실장은 “스포츠 프로그램은 동창 구성원들을 연결해 주는 중요한 수단이 되며 이를 통하여 모교에 대한 관심을 지속적으로 유지한다”며 “시대적, 사회적 상황에 따라 당면한 문제 해결의 수월성을 위하여 스포츠 응원음악이 가진 통합 기능에 의거해 학교별 스포츠 응원음악 응원가를 창의적으로 지원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서울시교육청에서 추진하는 ‘마을결합형’ 교육정책에도 마을 길거리 스포츠를 통해 “학교는 지역사회 생활의 일부가 되기도 하며 ‘학교’와 ‘주민’ 사이의 이해 부족을 해소하기도 한다며 재학생이 없는 가정에도 스포츠 프로그램을 통해 학교를 홍보할 때 학교응원가로 학교에 대한 관심이 함양 되는 것을 유발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최필남 실장은 1981년 춘천여고를 졸업하고 1982년 산림청 국가공무원으로 첫발을 디딘 후 1992년 서울시교육청 교육공무원으로 전직해 지금까지 대곡초, 학동초, 영희초, 동의초, 행당중, 성수중, 청담초, 청담중, 방배중, 언주중, 대왕중에서 근무하며 교육행정 발전을 위해 노력했다.

2003~2007년 성동광진교육청이 마장동에서 현 부지로 이전 당시 재산관리담당 팀장으로 전국장애인협회가 점거한 노유초 예정지를 용도전환으로 행복주차장을 준설해 세입 증대에 기여하기도 했다.

국가공무원 산림행정으로 10년, 교육행정공무원으로 28년동안 근무하며 사무관 자격 필기시험에 합격했으나 직권남용적 인사코드와 지역편향성 등으로 승진하지 못하고 인사 불이익을 당하고 있다.

최 실장은 40년 성가대 경험을 바탕으로 백석대학교에서 음악학(성악)을 전공하며 주경야독으로 전문학사와 콘서바토리를 통해 음악학석사, 그리고 음악학 박사(Ph.d.)까지 취득했다.

최 실장은 사회봉사 활동도 앞장섰다. 2013년부터 서울평화통일로타리 송리더, 2019년부터 국제로타리 3640지구 서울평화통일로타리 회장으로 활동하며 파주시의 통일동산 구축에 앞장섰다.

또 사막화방지를 위해 몽골 식목행사 7년동안 탈북학생과 저소득학생을 인솔해 몽골학생들과 교류 식목, 네팔지진돕기 1년 커피나무심기 등 왕성한 사회봉사 활동으로 서울시교육감상, 서울시의장상, 대한민국평화안보교육대상, 서울체육발전진흥상 등 다수의 상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