新한옥형 교육시설 조성…새로운 교육공간 제공

서울정수초등학교에 건립되는 ‘한옥교실’ 조감도 (사진=서울시교육청)
서울정수초등학교에 건립되는 ‘한옥교실’ 조감도 (사진=서울시교육청)

[에듀인뉴스=오영세 기자] 서울시교육청이 서울정수초등학교에 건립하는 한옥교실을 24일 착공한다.

시교육청은 한옥교실 조성 부지와 사업비 일부를 제공하고 국토교통부가 설계, 시공 일체를 담당한다. 완공은 올해 8월말이다.

2017년부터 ‘학교공간 재구조화 사업’을 추진해 온 서울시교육청은 전통적이고 친환경적인 한옥건축을 학생들이 일상에서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2018년 국토교통부와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이 추진하는 공모사업에 응모해 서울정수초등학교가 건립대상지로 선정됐다.

한옥교실은 서울정수초등학교 기존 교사시설과 연결되도록 도서관으로 사용하는 지상 2층의 본채와 특별활동에 사용하는 단층의 사랑채, 그리고 전체를 연결하는 주 통행로인 전면 회랑으로 설계안을 구성했다.

한옥교실의 계획안은 교직원, 학생, 학부모 대표 등 학교 구성원과 서울시교육청 담당부서, 한옥 전문가들이 TF팀을 구성해 완성했다.

조희연 교육감은 “정수초등학교에 건립되는 한옥교실은 한옥기술 전문가와 학교 구성원이 함께 구상한 결과물로, 완공 후 활용성과 교육효과에 따라 향후 서울 관내 교육시설에 한옥건축이 도입·확산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