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원서류 발급시간 단축, ‘학교업무 경감’ 기대

(사진=전남교육청)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전남교육청이 종이문서로 보관 중인 2002년 이전 생활기록부와 PC에 저장된 생활기록부시스템 자료를 통합한 ‘생활기록부 통합시스템’을 개발, 3월 2일 전면 개통한다. 

이에 따라 일선 학교에서는 생활기록부, 졸업대장 등의 민원서류를 이 시스템을 통해 온라인 발급할 수 있으며, 그동안 PC 생활기록부 시스템 유지관리에 들었던 예산도 절감하게 됐다.

특히 지금까지는 종이문서로 된 생활기록부를 발급하기 위해 문서고에서 일일이 찾아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고, PC 저장 생활기록부는 보안에 취약해 개인정보 유출 가능성이 상존했으나 이를 한꺼번에 해소할 수 있게 됐다. 

도교육청은 이번 통합시스템 구축으로 사용자 인증을 통한 보안 강화와 편의성 제공으로 교직원 및 민원인의 만족도를 동시에 높이는 효과를 가져 올 것으로 기대했다.

도교육청은 이 시스템 개통에 따른 담당자 교육을 코로나19로 인해 집합교육 대신 동영상을 활용한 자체교육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김평훈 행정국장은 “생활기록부 통합시스템은 사용 편리성으로 민원업무처리 시간을 대폭 감축함은 물론, 교직원 업무 경감 효과도 가져 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