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충북교사노동조합(충북교사노조) 등 전국 12개 단위노조는 상급단체 교사노조연맹과 함께 학교 휴업에 따른 점심 결식 학생 지원을 위한 모금을 전개한다.

충북교사노조는 학생들의 어려움을 조금이나마 지원하기 위해 조합원과 교사를 대상으로 모금운동을 전개한다고 2일 밝혔다.

유윤식 위원장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초유의 개학연기 사태가 발생해 학교와 지자체로부터 급식지원을 받는 학생의 경우 급식 공백이 발생한다"며 "충북교사노조와 전국 교사노조연맹은 연대 모금 운동을 통해 학생들의 급식 결손이 없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학교와 지자체 급식 지원을 받지 못하는 사각지대 학생은 대략 32만명 정도로 추산된다"며 "정치권은 신속히 추경을 편성해 복지 사각지대 학생을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충북교사노조는 개학 연기 조치가 언제 종료될 지 알 수 없어 당분간 모금 운동을 지속해 나갈 예정이다.

후원 문의는 충북교사노조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