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여자대학교(총장 전혜정)는 지난 21일 서울 노원구 화랑로 교내 행정관 2층 중회의실에서 ‘학부교육 우수대학의 특징 및 성공요인 분석(K-DEEP 프로젝트) 합동 워크숍'을 개최했다.

‘K-DEEP(Korea Documenting Effective Educational Practice) 프로젝트’는 매년 한국대학교육협의회와 학부교육선진화선도대학협의회가 실시하는 ‘학부교육실태조사(K-NSSE)'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둔 대학들의 학부교육 특징을 분석하고 성공에 이르게 된 과정과 원인을 심층적으로 밝히는 사례연구다.

서울여자대학교는 지난해 학부교육실태조사에서 좋은 결과를 보여 올해 K-DEEP 프로젝트 대학으로 선정됐다.

이에 지난 8월부터 12월까지 서울여자대학교의 학부교육 역량과 성공 원인을 분석하기 위해 외부 연구진이 서울여자대학교를 방문하여 재학생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인터뷰 및 문헌조사를 실시했다.

이날 워크숍에서 배상훈 성균관대 교수와 전수빈 동국대 박사는 서울여자대학교 학부교육의 우수성과 성공요인을 분석한 사례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이들은 전공학습과 봉사활동이 융합된 서비스-러닝(Service-Learning)을 서울여자대학교 우수한 학부교육 프로그램으로 꼽았다.

학습포트폴리오, 전공소학회 등의 교육프로그램을 통해서는 학생들이 고차원적 학습과 반성적․통합적 학습을 경험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또한 서울여자대학교의 팀 프로젝트 기반학습과 문제해결학습(PBL) 등은 학생들의 능동적, 협동적 학습 증진에 기여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바롬인성교육, 튜터링, 소학회 등을 통한 학습 공동체와 사제동행, 전공진로탐색 등의 교수-학생 교류 프로그램도 우수한 사례로 소개됐다.

전혜정 서울여자대학교 총장은 환영사를 통해 “학부교육을 선도하는 ACE 대학들이 우리나라 대학교육의 질을 높이는데 견인차 역할을 해왔다”며 “ACE 대학들은 더욱 높은 책임감과 사명감을 가지고 자신들이 가지고 있는 장점과 전략을 널리 공유해 대한민국 대학의 학부교육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워크숍에서는 K-DEEP 프로젝트의 추진현황, 2015년 대학 학부교육 실태조사 연구결과 발표 등이 있었다. 아주대, 충북대의 학부교육 우수사례발표도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