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RIS, 대학공개강의서비스 활용 권장

(사진=KOCW 캡처)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한국교육학술정보원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대학 개강 연기, 수업은 원격으로 대체됨에 따라 KOCW(대학공개강의서비스, Korea Open CourseWare)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4일 밝혔다.

KOCW는 1만8000건 공개강좌 및 27만건의 강의자료(2019년 12월 말 기준)를 무료로 제공하는 대학공개강의서비스다. 

KOCW 공개강좌를 활용해 학내 학습관리시스템(LMS)과 연계하게 되면 교수자가 강의를 직접 촬영해야하는 부담이 줄고 플립드러닝(Flipped Learning, 거꾸로학습) 등으로 활용할 수 있다. 

또 원격교육에 익숙지 않은 교수가 간단하게 강의영상을 제작하고 서버에 탑재해 수업을 할 수 있는 “스마트교수법”연수자료를 “짤강(3분이내의 짧은 영상)” 형태로 제공하고 있어, 단기간 내 원격강의를 준비해야 하는 교수자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KOCW는 한국어와 한국문화 강좌에 관심이 많은 중국 유학생을 위해 우수 한국어, 한국문화 강좌를 선별해 테마강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KERIS 박혜자 원장은 "대학의 개강 연기로 인한 수업 공백을 위해 KOCW 대학공개강의를 교수자와 학생 모두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해외 휴학생들과 이미 입국한 유학생들이 개강 전까지 온라인으로 자가학습을 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