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경기, 울산, 충북 등 4개 지역에 성금 전달
대구 시민 응원하는 교사의 목소리 현수막 게재

대구교사노조 김하진 준비위원장(왼쪽)이 이승준 전국지역아동센터 대구협의회장에 성금을 6일 전달했다.(사진=교사노조연맹)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교사노동조합연맹(교사노조)은 개학연기로 급식 지원을 받지 못하는 학생들을 지원하기 위한 모금 운동을 전개해 대구 등 4개 지역에 성금으로 전달했다고 6일 밝혔다. 

 

교사노조는 지난 2월 26일부터 개학 연기로 인해 급식 지원을 받지 못하는 학생들을 지원하기 위한 모금 운동을 전개했다. 모금 운동에는 연맹 산하 경기교사노조, 서울교사노조, 충북교사노조, 울산교사노조, 중등교사노조, 사서교사노조 등 6개 노조가 참여했다. 

그동안 모금한 1차분 3009만107원은 6일 대구지역아동센터를 비롯해 경기, 울산, 충북 등 4개 지역에 결식아동 급식을 위한 성금으로 전달했다. 

대구의 경우 서울교사노조 등에서 모금한 700여만원 등 1073여만원에 해당하는 급식 물품을 구매해전국지역아동센터 대구협의회를 통해 200여 개 지역아동센터에 전달했다. 

경기교사노조는 모금한 1760만원을 경기도 양주시, 안양시 복지과에 기탁, 관내 결식아동에게 지원됐다. 

교사노조는 3월 11일까지 모금을 마무리해 2차분을 전달할 예정이다.

한편 교사노조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구시민들을 응원하는 현수막을 제작해 대구교육청 주변에 게시했다. 

(사진=교사노조연맹)
(사진=교사노조연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