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세종·부산·울산·대구·광주·전북·충남·충북교육청도 연기

경기도교육청 전경
경기도교육청 전경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경기도교육청도 학교운영위원회(학운위) 위원 선출 일정 연기에 동참했다.

경기도교육청은 코로나19 여파로 유‧초‧중‧고 개학이 3주 연기되면서, 학운위 위원 선출 일정을 개학일 이후 3주 이내 구성으로 조정한다고 6일 밝혔다. 

경기도립 학교운영위원회 설치‧운영 조례는 학교운영위원회 학부모위원과 교원위원을 오는 21일까지 선출해야 하며, 경기도교육청 학교 학부모회 설치‧운영에 관한 조례는 학부모회 구성을 위한 총회를 3월 안에 해야 한다고 명시하고 있다.

그러나 개학연기로 학부모총회 등 집합 행사가 어렵다고 판단하고, 학부모와 경기도의회 등 의견을 추가 청취해 학운위원 선출 일정 연기를 결정했다. 

이에 따라 개학일 이후 3주 이내 구성을 권고하는 안내문을 6일 각급학교에 보내기로 했다. 

경기도교육청 정수호 학부모시민협력과장은 “코로나19가 확산하는 상황에서 학교운영위원 선출 연기는 안전을 위한 부득이한 조치”라며 “이번 연기 결정으로 학교자치가 위축되지 않도록 학운위와 학부모회 구성‧운영을 보다 안정적이고 세심하게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4~5일 서울·세종·부산·울산·대구·광주·전북·충남·충북교육청도 학운위 선출 일정을 4월로 연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