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목적 체육관 승강기, 다목적 강당과 연결통로 등 교육환경 지원

윤상현 국회의원(좌), 박찬대 국회의원, 윤관석 국회의원.(사진=에듀인뉴스DB)
윤상현 국회의원(좌), 박찬대 국회의원, 윤관석 국회의원.(사진=에듀인뉴스DB)

[에듀인뉴스=최도범 기자] 인천지역 국회의원들의 노력으로 교육부의 국비 특별교부금 79억2900만원이 확보됐다.

8일 발표된 인천지역 국비 특별교부금은 윤상현 국회의원(미추홀구을)이 38억8600만 원에 박찬대 국회의원(연수구갑)이 31억8800만원, 그리고 윤관석 국회의원(남동구을)이 8억5500만원이다.

◇윤상현 국회의원(미추홀구을)-38억8600만 원

윤 의원은 미추홀구의 교육환경 개선을 목적으로 교육부로부터 국비 특별교부금 38억8600만원을 확보했다.

이번 특별교부금 25억 원은 그동안 다목적체육관이 없어 학생들의 야외학습권에 많은 제약을 받아오고 급식소 역시 낡고 협소해 시설 현대화가 필요한 숭의초등학교의 다목적체육관과 급식소 건립에 사용된다.

11억9000만원은 미추홀구 용현5동 금호2차·한양2차·성신아파트 등에 거주학생이 많은 중구 신선초등학교 다목적체육관 건립에 사용된다.

신선초등학교는 인근에 초고층 아파트 건설이 추진되면서 공사장 비산·미세먼지로부터 학생들의 야외학습권 보장을 요구하는 학부모들의 민원이 지속돼 왔다.

나머지 1억9600만원은 인항고등학교 장애학생들의 이동권 보장과 편의시설 확충을 위해 승강기 설치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특히 신선초의 다목적체육관은 ‘일반행정과 교육행정의 이해 조정을 위해 사업 우선순위를 조정해야 한다’는 주장으로 교육당국을 설득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상현 의원은 “구도심에 위치해 있는 학교 상당수가 재개발사업 추진으로 미세먼지와 공사장 비산먼지로 2중고를 겪어 야외학습권이 크게 위협받고 있다”며 “구도심권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교육부와 지속적으로 협의해 더 좋은 교육환경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찬대 국회의원(연수구 갑)-31억8800만원

박찬대 의원은 이번 특별교부금 31억8800만원이 인천지역 교육환경 개선에 사용된다고 밝혔다.

이번에 박 의원이 확보한 특별교부금은 연수구 연수고 다목적동 화장실 보수 공사에 3억2000만 원과 미추홀구 인향고 승강기 설치 및 진출입로 정비공사에 1억9600만 원, 중구 인일여고 교사동 간 연결통로 설치공사에 5억3900만 원에 사용된다.

아울러 부평구 인천 후정초 다목적 강당 증축에 10억4600만 원 그리고 옹진군 덕적초중고 다목적강당 증축에 10억8700만 원이 사용된다.

먼저, 3억2000만 원의 특별교부금은 건축 이후 한 번도 개선사업이 이뤄지지 않았던 연수고 다목적강당의 화장실 보수에 사용된다.

이번 연수고 화장실 보수는 그동안 문화·체육활동 도중 큰 불편을 겪어 왔던 학생들에게 위생적인 교육환경 제공이란 점에서 만족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10억8700만 원이 지출될 옹진군 덕적초중고 다목적 강당 증축 예산은 그동안 학생들과 지역주민들의 수많은 요구에도 사업추진에 난항을 겪어 왔다는 점에서 주민들의 반응이 크다.

이번 강당 중축으로 인해 원할한 학교 행사 진행과 함께 학생들에게 다양한 문화, 예술, 체육 활동의 기회가 제공된다.

인천 지역 출신으로 교육위원회 위원을 맡고 있는 박 의원은 이번 특별교부금 확정을 위해 교육부장관과 담당 관계자들과 함께 지속적인 정책협의를 해왔다.

박찬대 의원은 “인천과 연수의 미래를 책임질 아이들의 교육 환경 개선이 다른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뛰었던 결실을 맺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인천과 연수의 따뜻한 변화와 행복한 환경을 위해서 멈추지 않고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윤관석 국회의원(남동구을)-8억5500만원

윤관석 의원이 확보한 8억5500만 원의 특별교부금은 남동구 만성중학교 외부창호 교체 공사에 사용된다.

그동안 만성중학교는 외부창호 노후화로 인해 동·하절기 에너지 손실이 많고, 개폐시 발생 할 수 있는 학생 안전사고의 위험과 외부창호 교체에 대한 민원이 제기돼 왔다.

윤 의원은 만성중학교 외부창호 교체에 대해 교육부와 인천교육청에 지속적으로 요청한 결과 이번 특별교부금을 확보했다.

윤관석 의원은 “앞으로도 남동구 내 교육 및 학교 환경 개선 사업 확대를 위해 교육부-인천시교육청과 긴밀히 협조하고 국회에서도 최선의 지원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