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교육위원회 전체회의서 밝혀

유은혜 부총리(사진=교육부)
유은혜 부총리(사진=교육부)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초중고교 학생 중 코로나19 확진자는 249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10일 열린 국회 교육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이 같이 밝혔다

유 부총리는 "미성년 학생을 포함한 확진자 수가 늘어나는 상황이다. 개학을 연기하는 이유 중 한 부분"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개학 추가 연기 가능성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유 부총리는 "지금은 23일 예정대로 개학할 것을 준비하는 상황"이라며 "속단할 수는 없다. 감염병 확산 추세, 지역적 특성 등을 고려하고 질병관리본부의 의견을 종합한 후에 판단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추가 개학 연기 상황이 생기지 않도록 2주간 '사회적 거리 두기'가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학교를 우선해 마스크를 비축하는 것은 쉽지 않다고 우려했다.

유 부총리는 "마스크 5부제 실시 등 수급 문제를 보면 학교 우선 물량을 필요한 만큼 확보하기 어렵다"며 "최소물량 확보를 우선으로 일·주별 공급계획을 점검해 받을 수 있도록 협의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앞서 서울·경기·인천에서 수거한 마스크는 13일까지 현물로 학교에 반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