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농산물 가공식품 지역아동센터 학생 2000여명에 지원

전교조경북지부는 12일 코로나19 성금을 경북 지역아동센터에 기부했다.(사진=전교조경북지부)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개학연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안전취약계층 학생들을 위한 성금 모금을 실시 1억2000여만원을 모았다고 12일 밝혔다.  

전교조는 지난 3일부터 11일까지 모금된 성금은 피해가 가장 심각한 지역인 대구, 경북지역에 6:4 비율로 우선 집행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전교조경북지부는 경북지역에 지원예정인 4800만원을 전국지역아동센터협의회 경북지부, 영농조합법인 나눔과섬김(안동시 학교급식지원센터)와 협의해 친환경농산물 가공식품을 경북지역 소규모 지역아동센터 학생 2000여명에게 지원하기로 했다. 

전교조경북지부는 학생 개인에게 과일, 김, 라면, 유기농후레이크, 유기농 과자 등의 친환경 농산품과 가공품을 개별 포장해 지역아동센터로 배달하고, 지역 아동센터는 물품을 아이들에게 안전하게 직접 전달할 계획이다. 물품은 오는 18~19일께 전달될 예정이다. 

전교조경북지부는 “경북지역에서 소외된 학생들이 없도록 지역사회와 협력해 모든 학생들이 안전하고 행복한 경북교육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