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시휴관 중 인천시교육청 공공도서관 독서지원 서비스 부분 재개

인천시교육청 전경.(사진=에듀인뉴스DB)
인천시교육청 전경.(사진=에듀인뉴스DB)

[에듀인뉴스=최도범 기자] 인천시교육청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공공도서관의 비대면 도서대출 서비스를 시행한다.

비대면 도서대출은 코로나19의 확산 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운동의 실천으로 시민들에 대한 도서지원 서비스다.

시민들은 북구, 중앙, 부평, 주안, 화도진, 서구, 계양, 연수도서관 등 인천시교육청공공도서관 8개 기관의 스마트도서관을 통해 대출과 반납이 가능하다.

이용 방법은 도서관별 홈페이지에서 희망하는 도서를 예약하고 익일 도서관을 방문해 비대면으로 도서를 대출하는 형태로 이뤄진다.

중학교 한 학부모는 “학생들이 개학이 연기되며 학살일정의 변화로 인한 스트레스가 심한데 여기에 도서관 이용이 제한되며 많은 시간 무의미하게 보내고 있었다”며 “비대면 서비스로 다시 도서관이 기능을 하게 되면 그나마 학생들의 독서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반겼다.

비대면 도서대출 서비스는 평일 주중에 사용 가능하며 1인당 2권을 대출할 수 있다.

특히, 임시휴관으로 중단되었던 장애인 대상의 무료택배 도서대출 서비스가 재개된다.

각 도서관별로 개별 운영하던 70세 이상 어르신, 임산부, 다자녀가정, 다문화가정 대상의 무료택배 서비스 또한 재개할 예정이다.

인천시교육청 통합전자도서관에서는 전자책, 오디오북, 전자잡지, 사이버강좌 등 다양한 온라인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온라인 콘텐츠는 인천시교육청 공공도서관 책이음회원으로 가입한 시민이라면 누구든지 온라인으로 다양한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임시휴관 기간 동안 전자책 대출권수를 5권에서 10권으로 확대하는 ‘전자책 2배 대출’ 서비스도 운영하고 있다.

인천시교육청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오는 23일 예정된 개학과 관련 현재 교육부에서도 일정 조정 이야기가 나오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학사 일정이 불분명한 가운데 이번 비대면 도서 서비스는 학생들과 일반 시민들에 대해서 적정한 서비스로 여겨져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