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대학교 중국 유학생 이어 국립대 등 추가 지원
대학별 학점 이수 필요 교육 콘텐츠 무료 지원 확대

방송대 U-KNOU캠퍼스 홈페이지 캡처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한국방송통신대학교가 코로나19 감염 관리의 일환으로 전국 대학의 중국유학생과 대구경북지역 소재 대학(사립 포함), 전국 국립대학 재학생을 대상으로 방송대 온라인 강의를 무상으로 지원한다. 

방송대 온라인 강의 무상지원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지난 2월 교육부의 중국인 유학생 보호·관리 방안의 일환으로 중국유학생을 대상으로 시행했다. 

하지만 코로나19 감염증 확진자가 대구경북지역을 중심으로 급속히 증가함에 따라 대구경북지역 소재 대학 및 전국 국립대학까지 학점이수에 필요한 교육콘텐츠의 지원을 무료로 확대했다.

방송대 무료강의 교과목은 2020학년도 1, 2학기 개설 교과목 700개(전공 및 교양)이며, 무료강의 교과목을 신청한 대학의 학생들은 방송대 콘텐츠 포털 U-KNOU캠퍼스에 접속해 교과목을 수강할 수 있다.

3월 16일 기준 전국 21개 대학 4000여명 학생이 방송대 온라인 강의를 이용 중에 있으며. 추가로 66개 대학과 온라인 강의 지원을 협의 중이다. 온라인 강의 무상지원은 수강 시작일로부터 120일간 받을 수 있다.

류수노 총장은 “학생들의 학습에 차질이 없도록 방송대가 국립대학으로써 책무를 다하기 위해 온라인 강의를 무상 지원하고 있다”며 “방송대는 국립대로서 코로나19가 종식될 때까지 국가적 비상상황에 동참하는 마음으로 방송대가 가용 가능한 모든 인프라를 활용해 적극 지원할 방침”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