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CJ문화재단이 오는 4월 7일까지 버클리 음대 부문 CJ음악장학생을 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 
 
CJ음악장학사업은 해외 음악 대학과 대학원의 대중음악 부문 한국 학생들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실력과 열정을 가진 젊은 아티스트들의 세계 무대 도전을 응원하고, 이를 통해 한국 음악의 다양성 및 세계화에 기여하겠다는 취지로 10년째 진행해오고 있으며 총 182명의 장학생을 배출했다.
 
이번 공모는 그 중 버클리 음대 부문에 해당한다. 대한민국 국적의 2020년도 가을학기 버클리 음대 입학 예정자로 학업 및 예술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재정적 지원이 필요한 개인에게 지원 자격이 주어진다. 

버클리 음대는 우수한 교수진과 커리큘럼을 갖춘 대표적인 글로벌 실용음악 전문교육기관이다. 화려한 동문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학생 시절부터 폭넓은 음악활동의 기회가 주어지기 때문에 비교적 높은 학비에도 불구하고 전세계 음악 학도들이 그 문을 두드리고 있다. 
 
CJ음악장학사업 버클리 음대 부문 장학 부문은 크게 두 가지다. 우선 ‘CJ 프레지덴셜 스칼라십’은 최우수 학생 1인에게 학비 전액과 기숙사비 등 4년간 최대 3억3000만원(26만8000 달러) 상당을 지원한다.

버클리 음대에서도 매년 전체 입학생 가운데 최고의 실력과 가능성을 갖춘 8명 내외의 학생을 선발해 제공하는 것으로, ‘전액 장학금’보다 한 단계 더 높다.

‘CJ 뮤직 스칼라십’은 최대 5명을 선발하고 CJ문화재단과 버클리 음대가 1:1로 매칭해 연간 약 2000만원(1만6000 달러)의 장학금을 지급한다. 
 
모든 장학생에게는 CJ음악장학증서를 제공하고, 재학 중 학비뿐 아니라 졸업 후에도 장학생들이 국내외 무대에서 뮤지션으로 활발히 활동할 수 있도록 국내외 공연, 앨범 제작 등을 다각도로 지원하고 있다. 올해 역시 CJ아지트 광흥창에서 진행되는 튠업 재즈 스테이지를 통해 CJ음악장학생들이 다채로운 재즈 무대에서 활약할 예정이다.
 
CJ문화재단 관계자는 “문화 강국 미래를 열기 위해서는 국내 문화시장 발전과 더불어 글로벌 무대에서 활약할 수 있는 젊은 아티스트들의 성장과 활동이 꾸준히 이루어져야 한다”며 “젊은 창작자들의 꿈지기로서 뛰어난 인재들이 학비 걱정 대신 음악에 집중함으로써 제2의 퀸시 존스, 찰리 푸스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방면에서 응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상세한 공모요강 및 지원서 양식은 CJ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CJ음악장학사업 해외음악대학원 부문 공모는 5월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