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총 "오늘 별도 입장문 낼 것"

하윤수 교총회장은 교원지위법을 1호 결재안으로 삼을 만큼 교권에 관심이 많다고 했다(사진=지성배 기자)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하윤수 교총 회장은 현재 치료를 받고 있는 상태로 며칠 내 완치되어 퇴원할 예정이다.(사진=지성배 기자)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전국 학교 개학이 연기된 가운데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교원단체 공동 선언이 19일 발표된다.

그러나 국내 최대 규모 교원단체인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는 이날 공동 선언에 동참하지 않고 별도 입장문을 낼 것으로 알려졌다.

교사노동조합연맹, 새로운학교네트워크, 실천교육교사모임,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좋은교사운동 등 5개 단체 대표들은 오늘(19일) 오후 2시 서울 영등포구 교육시설재난공제회관에서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과  간담회를 갖는다.

이날 간담회에서 5개 교원단체는 유은혜 교육부 장관과 간담회를 갖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교원단체 공동 선언'을 발표할 예정이다.

교총 관계자는 "하윤수 교총 회장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고 아직 복귀 전이라 참석하지 않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회원 수가 가장 많은 교총이 간담회에 참석하지 않고 별도 입장문을 낼 것으로 알려지면서 교육부와 교총의 불편한 관계가 드러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한편 하윤수 교총 회장은 지난달 21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현재 치료 중인 상태로 며칠 내 퇴원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