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인뉴스=최도범 기자] 인천시교육청이 ‘코로나19 학교 감염병 대응 매뉴얼’을 자체 개발, 관내 모든 교육기관에 배포했다.

매뉴얼 제작에는 유‧초‧중‧고‧특수학교 관리자들과 현장에서 신종 플루 및 메르스 등 감염병을 직접 경험하고 초동 대처한 보건교사들이 참여했다.

교육청 담당자와 학교 교사들의 의견을 수렴했으며 최종적으로 인천 시청 역학 조사관 검토를 통해 완성됐다.

주요 내용으로는 △한눈에 보는 코로나19 대응 방법 △학교 내 유증상자 및 확진자 발생 시 대처 요령 △코로나19 대응 점검 체크리스트표 등을 제시해 코로나19 예방에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유치원, 돌봄교실, 방과후 학교, 급식 운영, 기숙사 학교 등 유형별로 대응 요령을 구체화해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도록 구성했다. 

이번 매뉴얼은 시도교육청 최초로 학사운영과 학생 건강관리를 융합해 학교안정화 지원을 체계화했다는 긍정적 평가를 받고 있다. 

코로나19 감염병 추이에 따라 개정판을 지속적으로 개발 보급하기로 했다.

도성훈 교육감은 “우리 교육청에서 제작된 매뉴얼은 관내 학교 뿐 아니라 교육부 와 17개 시도교육청에 제공할 예정”이라면서 “일선 기관에서는 매뉴얼을 숙지해 학교안정화를 위해 철저를 기해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