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전국방과후학교강사지부)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방과후학교 강사들이 ‘생계대책을 마련하라’는 요구를 하고 나섰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전국방과후학교강사지부와 민주노총 서비스산업연맹 방과후강사노동조합은 20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이 밝혔다.

방과후 강사들은 ▲방과후학교 강사 생계대책을 위한 직접 지원 방안 속히 마련 ▲노동안전 사각지대에 있는 특수고용노동자들을 위한 대책 ▲휴업기간 무급인 방과후학교 강사들의 강사료를 보장 등을 요구했다.

방과후학교 강사들을 대표하는 두 노동조합이 함께 기자회견에 나서는 것은 지난 12일 세종시 고용노동부 앞에서 한 기자회견에 이어 두 번째다.

이들은 "고용노동부와 지방노동청이 지원대책에서 배제되었던 특수고용노동자들을 위한 지원대책을 현재 논의 중이라만 할 뿐 답이 없어 막막하기만 한다"며 "교육부 장관도, 고용노동부 장관도, 각 시도교육감들도 방과후학교 강사들의 어려움에 대해서는 어떤 대책도 내놓지 않거나 간단한 언급만 하는 정도로 그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더 이상 미룰 일이 아니다. 지금까지 배제되었던 방과후학교 강사들을 위한 정책을 하루빨리 내놓아야 한다"며 "방과후학교 강사들 역시 학교의 구성원이자 교육가족의 일원"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