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학원총연합회, 학원연합회관서 25일 기자간담회
"학원 휴원은 코로나 19 예방책 될 수 없어"
"학원운영난·생계난 직면에 어쩔 수 없이 개원"
"학원방역단 활동 강화해 코로나19 예방에 최선"
"온라인 학습으로 저소득층 학생 학습 공백 없도록 하겠다"
[에듀인뉴스=박진용 기자] 한국학원총연합회는 오는 25일 오전 11시 서울시 용산구 학원연합회관에서 학원 휴원과 관련한 방침 등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전국 학원 방역활동 강화'를 주제로 한 기자간담회를 개최한다.
이날 연합회는 "학원 휴원은 더 이상 코로나19 예방책이 될 수 없으며 학원에서 방역활동을 철저히 하고 있으므로 이러한 활동을 더욱 강화하고 학생들 예방교육도 실시하겠다"는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또 연합회는 "교육부 권고에 따라 2월 24일부터 한 달 넘게 휴원학고 있지만 코로나19가 장기화되고 있는 시점에서 학원 휴원은 더 이상 예방책이 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연합회는 "전국 학원 67%가 2월 24일부터 3월 15일까지 휴원을 실시하였으나 학원운영난·생계난에 직면하다보니 어쩔 수 없이 개원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시도지회별로 구성된 ‘학원방역단’ 활동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연합회는 "학원교육자들로 구성된 학원방역단은 주기적으로 학원 및 학원주변을 돌며 방역을 실시하고, 학원에 방역물품이 제대로 비치되어있는지 확인하고 본회가 전달한 예방활동체크리스트를 작성 여부를 점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온라인 학습이 불가능한 환경에 있는 저소득층 학생들은 학원 학습이 절실한 바, 학원 방역 강화를 통해 이러한 학생들이 학습 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현 상황에서 이제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방역 강화’에 초점을 맞춰야 할 때로, 이날 기자회견을 기점으로 전국 100만 학원교육자가 지금보다 방역활동을 더욱 강화하는 등 코로나19 예방에 앞장서며 정부가 우려하는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