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중국 우한에서 부터 시작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세계가 ‘팬데믹(전염병의 대유행)’인 상황에서 한타바이러스 감염 소식이 알려져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연합뉴스가 글로벌타임스를 인용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중국에서 설치류가 전파하는 한타바이러스에 감염돼 1명이 숨졌다.

보도에 따르면, 윈난(雲南)성 출신 노동자 톈(田)모 씨는 일터가 있는 산둥(山東)성에 버스로 이동 중 지난 23일 산시(山西)성을 지나다가 갑자기 사망했다.

톈 씨는 사후 검사 결과, 한타바이러스 양성 판정을 받았고 코로나19 검사에서는 음성 반응이 나왔다.

중국 지방 보건 당국은 역학조사와 모니터링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한타바이러스 감염증 환자는 열과 출혈, 신장 손상 등의 증상이 나타나고 설치류를 통해 감염되는데 사람 간 전염은 아직 보고되지 않았다고 중국 언론은 전했다.

중국에서는 약 20년 전부터 한타바이러스 백신이 출시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