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사진=한국교총 홈페이지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사진=한국교총 홈페이지

[에듀인뉴스=오영세 기자]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이 교육부에 ‘2020 학교폭력 사안 처리 가이드북’ 보완·개선을 요구했다.

교총은 "개정된 학교폭력예방법이 개학을 앞둔 학교 현장에 잘 안착하려면 학교폭력대책위원회의 교육지원청 이관, 학교장 자체해결제 등 달라지는 제도에 대한 구체적인 운영방법과 명확한 가이드라인이 필요해 보완·개선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교총은 지난 23일 교육부에 전달한 ‘학교폭력 사안처리 가이드북 보완 및 개선 요청 건의서’를 통해 ▲학교 전담기구 운영에 대한 세부적인 지침이나 예시 마련 ▲학폭 처리 ‘임의조항’에 따른 혼선 방지를 위한 명확한 규정 필요 ▲학교폭력 사안의 교육청 보고 방법, 시기의 명확한 기준 마련 ▲가이드북의 가독성, 활용성을 높일 수 있도록 구체적인 사안처리 방법 예시 등 보완 과제를 제시했다.

교총은 이밖에도 ▲가독성을 높이기 위해 실제 학교폭력 사례별 처리 방식을 보여주는 예시 자료 제공 ▲교육지원청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의 진행 방식에 대한 안내나 양식 제시로 이해 제고 ▲학교폭력 처리 과정에서 현장 교원들이 자주 해온 질문을 Q&A로 제시 등을 제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