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에도 안정적 온라인수업 운영 샛별중..."비결은 사전 경험"
경계, 두려움?..."일단 사이트 클릭해 들어가면 신세계"

[에듀인뉴스] 코로나19로 인한 학교 개학연기는 온라인 수업의 필요성을 수면 위로 올려 놓았다. 그러나 전국에서 온라인수업 활성화를 위한 사이트가 개설되고 콘텐츠가 업로드되고 있지만 그마저도 익숙하지 않은 교육자들에게는 난감한 상황이다. <에듀인뉴스>에서는 온라인수업에 관심이 있으나 방법을 모르는 교육자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현장의 온라인수업 사례를 공유한다.

양선환 경기 샛별중 교사
양선환 경기 샛별중 교사

[에듀인뉴스] 샛별중학교는 작년까지 사회, 과학 과목에서 꾸준히 디지털교과서를 활용하고 있으며 2018학년도 2학기에는 1학년 과학과목에서 [e학습터]를 사용해 수업을 진행했다.

또 1학년 사회에서는 구글클래스룸을 이용해 수업에 활용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플랫폼과 디지털교과서를 활용해 수업을 진행하고 있어 이번 학교휴업으로 인한 수업부족 해결에 안정적으로 대처했다.

샛별중학교는 현재 과목별로 다양하게 운영하고 있다. 구글클래스룸, 디지털교과서, e학습터, EBS 프로그램과 위두랑을 주로 활용하고 있다.

개학하기 전 2월에는 두 번에 걸쳐 구글클래스룸과 e학습터 사용법을 전체 교사를 대상으로 연수했으며, 2차 연수에서는 Zoom 화상회의 프로그램 사용법을 안내했다.

지금은 교사들 각자의 위치에서 화상회의를 진행하고 있으며 학생들을 대상으로 화상강의를 준비하고 있다.

1차 및 2차 휴업기간에는 학생이 개별적으로 시간계획에 의해 학교에서 제시한 학습과제를 해결해 구글플래스룸 또는 클래스팅으로 제출했다.

그러나 3차 휴업부터는 학교에서 아래와 같이 일과시간표에 따라 학습할 과목을 제시해 온라인에서 학습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샛별중학교의 온라인 학습 일과시간표 중 일부.(사진=양선환 교사)
샛별중학교의 온라인 학습 일과시간표 중 일부.(사진=양선환 교사)

과학과 및 수학과에서는 e학습터를 이용하고 있다.

과학과목에서는 1학년은 1단원 지권의 변화에서는 10개 주제를 제시하고 진도 65% 이상, 성적 60%를 제시해 운영하고 있다.

활동지를 제작해 e학습터의 동영상을 시청하고 활동지에 쓰도록 하고 있다. 활동지 내용에 예습하기 코너를 제시해 동영상을 보고 간단하게 기록하도록 하고 있다.

성남지역 특성상 사설학원수강을 많이 하고 있어 과다한 분량을 과제 해결을 부담스럽게 생각하고 있어 최저분량의 과제로 학습하고 있다.

수학과 'e학습터' 학습지도 표시 및 접속 횟수.(사진=양선환 교사)
수학과 'e학습터' 학습지도 표시 및 접속 횟수.(사진=양선환 교사)

e학습터 진도율은 거의 98%를 넘는다. 대부분 학생이 참여해 학습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 진도율이 낮은 학생들은 교과 및 담임교사가 학급별 소통플랫폼 또는 유선전화로 학습을 독려해 진도율과 참여율을 높이고 있다.

학생들의 학습참여율은 과목담당교사가 구글클래스룸을 이용해 학생들의 학습을 촉진하고 있다.

특히 과학과 1학년에서는 디지털교과서를 활용해 학습을 안내하고 있다. 디지털교과서로 학습하고 활동지를 작성하도록 하고 있다.

활동지에는 디지털교과서(DT)의 쪽수를 제시해 활용하도록 하고 있다. 디지털교과서에서는 주로 들어가기 활동으로 ‘생생 개념 영상’을 활용하고 있으며 보충자료로서 ‘확대하여 관찰하기’, 더보기 기능으로서 ‘흑운모’, 심화 학습 등을 제시하여 학생주도적으로 학습하도록 하고 있다.

한 차시 학습을 모두 마친 후에는 ‘스스로 확인하기’를 제시해 형성평가의 한 방법으로 ‘자기평가’를 활용하고 있다.

아래는 3차 휴업에 따른 디지털교과서를 활용한 온라인 학습 안내 사례다.

위에서 제시한 디지털교과서를 활용한 학습은 아래와 같이 활동지에 다양한 학습자료를 제시해 학생들이 찾아서 학습할 수 있도록 제작하여 활용하고 있다. 1학년 과학은 Zoom을 이용해 화상강의를 준비 중에 있다.

또 사회, 국어, 정보, 음악, 기가 과목에서는 ‘구글 클래스룸’을 활용하여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구글클래스룸에 학생 과제를 동영상, 활동지, 그림자료 등을 탑재하고 학생들이 학습한 후 댓글을 작성한 것을 보고 교사가 실시간 또는 차후 답변하거나 피드백을 하고 있다.

온라인 학습에서 학생들이 교과서를 받지 않았다면 사회, 과학, 영어과목에서는 디지털교과서를 활용하는 것이 매우 유용합니다.

사회, 과학, 영어, 국어, 사회 과목에서는 e학습터 동영상을 시청해 활용하는 것도 적극 권장합니다.

그 외 과목은 구글클래스룸, 클래스팅으로 자료를 탑재해 학생과 공유하는 것을 적극 추천합니다. 

위에서 제시한 사이트 또는 플랫폼은 처음에는 생소하게 들릴 수 있습니다. 그러나 사이트에 한번 들어가보시거나 옆 선생님으로부터 약간의 조언을 받으면 쉽고 편하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온라인 또는 디지털에 대해 너무 경계하거나 두려움을 가질 필요가 전혀 없다는 것을 꼭 명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