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전국방과후학교강사지부)<br>
(사진=전국방과후학교강사지부)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방과후학교 강사들이 생계대책을 마련하라며 교육부 장관 자택 앞 농성을 예고하고 나섰다.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방과후강사노동조합, 공공운수노조 전국방과후학교강사지부는 생계대책 마련을 위한 교육부 면담을 요청하고 받아들여지지 않을 시 유은혜 교육부장관 자택 앞 농성까지 하겠다고 27일 밝혔다.

방과후학교 강사들은 코로나19로 개학이 늦어지며서 지난 2월 말부터 현재까지 수입이 없는 상태다. 방과후학교 강사는 수익자 부담 수업료가 입금돼야 급여를 받을 수 있다.

노조는 교육부가 방과학학교 강사들의 계속된 요구에 묵묵부답이라고 규탄했다.

특히 이들은 △개학 후 방과후학교 운영에 대한 일괄적인 지침 내릴 것 △방과후학교에 대한 차별적인 운영 중지 △생계대책을 조속히 마련, 시행 △교육부 장관이 방과후학교 강사들과 조속히 대화에 나설 것 등을 요구했다.

노조는 "지난 12일 고용노동부 기자회견, 20일 국회 정론관 기자회견, 각 교육청 앞 피켓시위 등 여러차례지 의견을 전달했으나 논의는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김경희 서비스연맹 위원장이 장관 자택 앞 농성에 돌입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