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 초등 1·2학년 위한 소형 마스크
중대형 보건용 마스크도 비축 예정

(사진=픽사베이)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교육부가 개학 이후 학교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유증상자나 확진자가 발생할 경우 사용할 수 있는 유치원생과 초등 1·2학년을 위한 소형 보건용 마스크 306만장(학생 1인당 2매 기준)을 마련했다.

30일 교육부에 따르면, 이 마스크는 개학 이후에 학교 내에서 코로나19 유증상자나 확진자가 발생하는 위급 상황에서 즉시 사용하기 위한 것이다. 

또 유·초등학교에서 운영 중인 긴급돌봄 참여 학생의 안전을 위해 소형 보건용 마스크(56만장)를 추가로 확보했다. 

교육부는 초·중·고·특수·각종학교 학생을 위한 중대형 보건용 마스크도 비축할 수 있도록 단계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건강 이상 징후가 없는 모든 학생과 교직원 대상으로는 면 마스크(일반 마스크)를 1인당 2장 이상 보급할 것이며, 이를 위해 교육부는 시도교육청과 함께 최소 2067만장 이상을 준비할 예정이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개학 이후 일어날 수 있는 학교 내 감염에 대한 학부모님들의 걱정을 잘 알고 있기에 마스크 지원뿐만 아니라 학생 발열 점검, 학교 내 소독과 환기, 소독·세정제 준비, 학생 간의 충분한 거리 확보를 위한 책상 재배치와 교실 내 공간 등을 점검하고 있다"며 "철저한 방역과 예방 조치를 하여 안전한 학교 환경 구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