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수업 영상 모습.(사진=부흥고)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부산 부흥고등학교와 동래고등학교는 온라인 개학 준비를 위해 학습 공동체를 운영하기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부흥고는 수업 영상 제작과 구글 클래스룸 운영 경험이 있는 교사를 주축으로 학교 수업과 연결되는 학습 영상 제작 노하우를 제공하고, 동래고는 SW중점학교·고교학점제 선도학교로서 확보하고 있는 기자재를 지원했다. 

특히 부흥고는 영어, 수학 등 6개 교과에서 30여 편의 수업 영상을 제작 , 완료하고 지난 25일부터 업로드를 시작했다. 

또 이 학교는 온라인 수업 운영을 위해 블록체인을 활용한 전자서명을 통해 학부모로부터 개인정보 제공 동의서를 받는 등 코로나19 장기화에 대비한 다양한 선진기술을 실험적으로 도입하고 있다.
    
박미령 교장은 “앞으로도 두 학교는 구글 드라이브 공유기능을 활용하는 등 수업 영상과 컨텐츠 제작에 관한 다양한 정보를 나누고, 코로나 사태가 종결된 이후에도 AI교육과정 운영을 위한 협업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