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2일 모든 학교 대상, 정규수업 준하는 원격수업 운영

(이미지=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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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부산지역 초·중·고 학생 가운데 스마트기기 미보유 학생은 1만1808명, 인터넷이 설치되지 않는 학생은 1331명으로 나타났다.

부산시교육청은 코로나19로 인한 온라인 개학에 대비, 원격수업 관련 도구가 없거나 인터넷(무선망)이 설치되지 않은 학생을 대상으로 ‘스마트기기(핸드폰, 태블릿PC 등)와 인터넷(무선망) 지원 대책’을 마련했다고 30일 밝혔다.

스마트기기 미보유 학생 1만1808명, 인터넷이 설치되지 않는 학생은 1331명 학생에게는 스마트기기 대여와 인터넷 설치를 지원할 계획이다. 

경제적 어려움이 있는 저소득층 학생에 대해 PC와 인터넷 지원사업을 조기에 실시, 온라인 원격수업에 어려움이 없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부산시교육청은 각 학교에 보유하고 있는 태블릿PC 중 대여 가능한 2만여대를 활용, 스마트기기를 보유하지 않은 학생에게 대여하고 있다. 

한편 부산시교육청은 4월 1~2일 모든 학교를 대상으로 정규수업에 준하는 원격수업을 실시해 부족한 시스템을 보완하고, 학교간 운영 노하우를 공유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휴업 5주차(3월 30일~4월 3일)를 온라인 원격수업 운영주간으로 정하고, 교사 개인별 원격수업 연수 및 실제 원격수업 실연(實演)을 한다. 

권석태 미래인재교육과장은 “온라인 개학 준비를 사전에 철저히 해 학생들이 온라인 수업을 하는 데 지장이 없도록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