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시대 미래교육] 대학 온라인수업 3주차, 이제 변명은 안 통한다
[인공지능시대 미래교육] 대학 온라인수업 3주차, 이제 변명은 안 통한다
  • 서혜정 기자
  • 승인 2020.03.30 17:48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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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우 신한대 바이오생태보건대학 교수/ (사)미래융합교육학회 이사장

재택수업, 양질의 콘텐츠와 서비스 제공해야

[에듀인뉴스] 인터넷과 스마트폰의 등장은 세상과 소통하는 방법을 바꾸었다. 이제는 인공지능이 다시 인간이 세상을 살아가는 방식을 바꾸게 하려 한다. 그렇다면 인공지능 시대, 교육의 역할은 무엇일까. 어떤 인간을 길러내야 할까. 그들이 살아갈 세상에는 어떤 역량이 중요할까. <에듀인뉴스>는 대학 현장에서 ‘4차 산업혁명 시대, 교육혁명이 수업공개’라는 소신으로 미래 교육을 대비하는 신종우 교수와 함께 인공지능 시대 교육을 위한 다양한 교육혁신방안을 소개한다.

[에듀인뉴스] 코로나19 확산세에 밀려 1학기 수업이 재택수업의 온라인 강의로 대체되면서 대부분의 대학들이 3주차를 진행하고 있지만 안정화 될 때까지 무기한 연기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이로 인해 1학기 개강을 온라인 강의로 준비하는 데 학교와 교수자들 모두 예기치 않은 상황으로 시행착오를 겪고 있는 상황이다. 

온라인 강의를 위해 원격화상수업이나 강의영상 제공 및 과제물 등으로 교수자에게 선택권을 주어 진행을 하고 있지만 면대면 교실수업에 익숙한 교수자나 학습자 또한 불편하기는 마찬가지다. 

2주차 온라인 강의를 통한 재택수업을 하면서 학습자들의 볼멘 목소리가 높다. 특히, 교수자의 강의영상의 만족도가 높지 않다는 이야기로 가성비를 따지는 학습자 입장에서 보면 당연한 불만의 소리라고 할 수 있다. 

보도되고 있는 볼멘 목소리는 다양하다. 

영상을 통해서라도 수강과목 교수의 얼굴을 뵐 수 있기를 소망했지만 PPT영상에서는 목소리만 들을 수 밖에 없어 교수자 얼굴도 모르는 채 수업이 진행되었으며, 영상도 아닌 단지 음성파일만이었으며, 교수자의 수업자료가 아닌 타교수의 지난 강의영상을 안내 받았으며, 일방적 과제물, 원격화상수업 운영 미숙함 등으로 불만족도가 점차 높아 지고 있다.

이 부분은 교수자로서 그럴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다라고 학습자들에게 이해를 구할 수 있다.

왜냐하면 갑작스럽게 온라인 강의로 진행되어 2주안에 강의 영상을 만족도 높게 제공한 다는 것은 모든 부분에 준비가 부족했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학습자 중심 수업자료보다는 교수자 중심으로 보낼 수 밖에 없었다.

그러나 이제 3주차부터는 이해를 구하는 정도로는 매우 빈약하다.

코로나19가 2주 정도에 안정화되어 면대면 수업으로 연결되었다면 이 정도에서 지나 갈 수 있었지만 1학기 수업이 무기한 재택수업으로 연기되고 있는 상황에서는 다르다. 

이러한 맥락으로 필자는 한국교육학술정보원(KOCW)의 고등교육 교수학습자료 공동활용 서비스에 “대학에서 활용할 수 있는 원격 수업 준비 안내” 페이지에 영상 콘텐츠를 제공, 도움을 드리고 있으며 감사 메시지를 많이 받고 있다.

다시 말해, 교수자는 1학기 전체수업운영방식을 온라인 재택수업으로 재구성해 양질의 콘텐츠와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교수자의 절대적인 교육철학과 연계된 노력으로 양질의 콘텐츠와 서비스를 학습자 중심으로 구성해 제작해야 한다. 

이를 위해 연구실에 미니 스튜디오를 꾸며 놓고 다양한 녹화방식으로 영상제작을 연습하고 있으며, 이제는 필자가 주도적으로 좀 더 질 높은 영상녹화와 편집과 공유를 할 수 있는 상황으로 점차 자신감을 높여가고 있다. 

필자 연구실의 미니 스튜디오에서 녹화한 영상
필자 연구실의 미니 스튜디오에서 녹화한 영상.(사진=신종우 교수)

영상 하나라도 해상도, 음량, 자막 등이 조화롭게 구성되어 온라인 학습의 가독성을 놓여 주어야 한다. 단지 강의 영상만이 아닌 5G 시대의 AR, VR의 다양한 콘텐츠도 제공되어야 한다.

이 외에도 수업자료로 PPT나 PDF만을 제공하는 것 보다는 강의안을 전자책(e-book)으로 제작하여 URL의 서비스를 제공해 주는 것도 권장사항이다.  

면대면 수업에서도 교수자 중심의 일방적 수업은 외면을 받고 있는 거와 마찬가지로 이제 원격화상수업이 쌍방향 상호작용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학습자 중심 플립 러닝으로 제공하면 된다. 왜냐하면, 수업은 상호작용으로 연결될 때 최고의 학습성과를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끝으로, 필자는 3주차 온라인 재택수업의 진행안을 영상으로 제작하여 수강학생들을 통해 학부모들이 볼 수 있도록 안내했다.

왜냐하면 고가의 대학등록금을 지원하고 있는 학부모 입장에서 자녀들의 온라인 재택수업을 궁금할 것으로 보고 영상으로 인사를 드린 것이다. 

교육은 백년지대계(百年之大計)로 교수자와 학부모, 학생이 하나가 될 때 최고의 학습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 

이번 코로나19 위기가 모든 학습자들에게 더 좋은 학습 방식을 제공해 주는 교육혁신의 기회로 만들어 지고 있는 상황으로 교수자 중심의 일방적 교실수업을 탈출할 수 있는 터닝 포인트라고 확신한다. 

신종우 신한대 교수
신종우 신한대 교수

신종우 신한대학교 바이오생태보건대학 치기공학과 교수이자 신한대 교육통합학과 대학원 교수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 고등교육연수원 교수와 (사)미래융합교육학회 이사장 그리고 3D 프린팅 융합연구소 및 미래융합기술연구소 소장, 소셜브랜드개발연구소 소장 등 미래와 관련한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

신 교수는 △미래교육학자 신종우교수의 유튜브 TV(https://goo.gl/kVf3z6) △한국교육학술정보원 스마트 교수법 채널(https://goo.gl/9ja9Bd) △미남교수의 치기공놀이터 카페(https://cafe.naver.com/dtplayground) △미남교수의 스마트 교수법 카페(https://goo.gl/fygoiG) △미래융합교육학회 지식허브플랫폼(https://goo.gl/tG3sio) 등을 운영하고 있다.

"4차 산업혁명 시대, 교육혁명을 위한 수많은 방안들이 총론적인 개념으로 머물러 있는 부분을 발견하고 각론의 실행을 위해 (사)미래융합교육학회를 전국적 규모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4차 산업혁명 시대, 교육혁명이 수업공개다'라는 필자의 교육에 관한 소신으로 2013년부터 전국의 370여개 대학교에서 스마트 디바이스를 활용한 쌍방향 교수법, 플립드 러닝을 위한 디지털 미디어 활용 교수법, 1인 미디어 크리에이터를 위한 콘텐츠 제작법 등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필자가 진행해 오고 있는 다양한 교육혁신방안들을 독자분들과 함께 나누고 의견을 구하고자 합니다." 

서혜정 기자  eduin@edui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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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옥 2020-03-30 19:30:07
동감합니다, 컨텐츠가 경쟁력! 학습자가 싱심할 때마다 들어가보는 곳, 놀이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