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회 빛고을독서마라톤’ 대회 11월 27일까지 8개월간 운영

광주교육연구정보원 전경
광주교육연구정보원 전경

[에듀인뉴스=오영세 기자] 광주교육연구정보원이 지난 30일 원격교육을 지원하기 위해 광주 초‧중등교원을 대상으로 ‘원격교육 유튜브 실시간 연수’를 진행했다. 또 나눔과 성장의 독서문화 확산을 위해 초등학생 이상 광주 시민을 대상으로 ‘제15회 빛고을독서마라톤’ 대회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광주교육연구정보원은 코로나19로 두 차례의 개학연기에도 불구하고 4월 6일 개학이 불투명한 가운데 지난 30일 학교의 온라인 수업을 지원하기 위해 원격교육 유튜브 실시간 연수를 초‧중‧고 학교급별로 나누어 3회에 걸쳐 실시했다.

이날 연수는 온라인 유튜브를 통해 ▲원격교육(수업)의 필요성 ▲e-학습터와 EBS 온라인 클래스를 이용한 학급(교과) 개설 및 관리방법 ▲실시간 화상수업 툴(tool)을 이용한 수업 등을 사례를 중심으로 초등 교원은 오전 10시, 중학교 교원은 오후 1시, 고등학교 교원은 오후 3시에 연수를 진행했다.

연구정보원 관계자는 실시간 온라인 연수로 진행된 원격교육은 교육부의 개학 여부에 따라 광주 교원들이 추가 활용할 수 있도록 핵심 내용을 편집해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나눔과 성장의 독서문화 확산‧조성을 위해 마련된 범시민 독서운동 ‘제15회 빛고을독서마라톤’은 지난 30일부터 11월27일까지 8개월 동안 책 1쪽 당 마라톤 1m로 환산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거북이(3km) ▲악어(5km) ▲토끼(10km) ▲타조(15km) ▲사자(21,097km) ▲호랑이(31,646km) ▲월계관(42,195km) 등 총 7구간을 운영한다. 독서일지 누적 기록에 따라 최종 완주 구간이 결정되며 완주한 참가자에게는 심사를 거쳐 완주증을 수여할 예정이다.

참가 희망자는 빛고을독서마라톤 홈페이지(http://bookmarathon.gen.go.kr)에서 회원가입 후 참가 신청이 가능하다. 데스크톱 PC뿐만 아니라 스마트폰‧태블릿PC에서도 자유롭게 독서일지 작성이 가능하게 했다.

참가자가 독서일지 작성시 도서 검색을 하면 해당 도서의 표지 이미지‧도서명‧출판사‧저자 등이 자동 입력됨으로써 사용자의 편의성을 높였다. 또 다른 사람의 독서일지를 공유해 감상평 기록 및 평점 부여 기능도 추가됐다.

이미라 교육연구정보원장은 “제15회 빛고을독서마라톤은 독서일지 작성의 편의성 증대, 독서 나눔을 통한 성장 경험 제공에 초점을 둬 기능을 대폭 개선했고 모두를 위한 행복한 배움이 독서로 시작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또 “최근 코로나19 감염병 확산 방지와 효과적인 현장 원격교육을 지원하기 위해 원격학습지원단을 구성하고 실시간 연수를 준비하는 등 노력하고 있다”며 “4월 6일 이후에 예상되는 본격적인 원격교육을 위해 시스템 점검 및 학교 연수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