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 스마트패드, 오픈 스튜디오 지원

[에듀인뉴스=오영세 기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4월 9일부터 순차적으로 온라인 개학이 이뤄질 전망인 가운데, 서울시교육청이 스마트 패드와 오픈 스튜디오 지원에 나섰다.

서울시교육청은 교사의 온라인 학습자료 제작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초·중학교에 ‘서울 교육 오픈스튜디오’를 제공한다고 31일 밝혔다.

초·중학교에서 온라인 교육자료 제작에 어려움을 겪을 경우, 특성화고 등에 이미 구축돼 있는 카메라나 디지털 캠코더 등 미디어자원과 스튜디오 및 제작 기술을 지원하는 것.

오픈 스튜디오에서는 교사가 원하는 시간에 자유롭게 온라인 교육자료나 영상 등을 제작할 수 있다.

서울시교육청은 지역별 접근성을 고려해, 오픈 스튜디오 운영학교로 서울로봇고와 서울영상고 등 방송·영상 계열의 특성화고와 마이스터고 11곳을 지정했다.( 표 참조)

(자료=서울시교육청)

또 교육취약 학생의 원격학습 및 수업을 위해 학습기기(스마트 패드)도 지원하기로 했다.

단위학교별 교육취약 계층 학생에 대한 자체 지원 방안을 수립하고, 학교가 보유하고 있는 정보기기를 대여해 교육취약 학생들의 학습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교육부에서 긴급으로 대여해준 스마트 패드 840대는 고3 학생부터 우선 지원하기로 했다.

서울형혁신교육지구 학교선택 예산에서 교육취약 계층 원격학습 및 수업을 위한 학습기기를 지원하며, 초·중학교의 경우 교육연구정보원 교수학습정보부에서도 학교 요청시 지원하기로 했다. 관련 예산으로 총 892만원을 책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