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학교에 이어지는 '학생 기다리는 마음’ 담은 현수막

현수막 걸린 전포초.(사진=부산시교육청)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너희는 학교의 봄이야! 보고 싶다’, ‘얘들아 학교의 봄은 너희들이 있어야 꽃이 핀다. 곧 만나자’, ‘그립다, 너희들이 왁자지껴껄 떠드는 소리!’

부산다행복학교를 중심으로 학생들을 기다리는 마음이 담긴 ‘현수막 달기 행사’가 릴레이처럼 이어지고 있다. 

이는 가정에서 애타게 개학을 기다리는 학생, 학부모님들을 응원하고 하루빨리 코로나19 종식을 바라는 교사들의 마음이 담겨 있다. 

금성초 현수막.(사진=부산교육청)

전포초등교를 시작으로 금성초등학교, 화명초등학교, 연제중학교, 부경고등학교 등 다행복학교를 중심으로 이어졌고, 이제는 인근 학교 등으로 확대되고 있다. 

현수막 내용은 ‘너희는 학교의 봄이야! 보고 싶다’, ‘얘들아 학교의 봄은 너희들이 있어야 꽃이 핀다. 곧 만나자’, ‘그립다, 너희들이 왁자지껴껄 떠드는 소리!’ 등으로 이뤄져있다.     

화명초에 걸린 현수막.(사진=부산교육청)

김광수 교육혁신과장은 “이 행사는 학교의 주체인 학생을 기다리는 스승의 간절한 마음이 담겨져 있다”며 “가정에서 여러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과 학부모님들이 이 현수막을 보고 좀 더 힘을 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