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교육청 고교 중 유일한 온라인 원격교육 시범학교

광주 서강고등학교가 온라인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광주시교육청)
광주 서강고등학교가 온라인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광주시교육청)

[에듀인뉴스=오영세 기자] 광주시교육청 관내 고등학교 중 유일하게 온라인 원격교육 시범학교로 지정받은 서강고등학교가 오는 9일부터 진행될 온라인 개학에 대한 사전 준비과정을 철저하게 대비하고 있다.

서강고등학교는 지난달 30일부터 전 학년을 대상으로 아침 9시 양방향으로 진행되는 담임교사의 온라인 조회를 시작으로 매일 5시간씩 일주일 총 25시간을 국어, 영어, 수학, 탐구과목 등의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원격 수업은 EBS 온라인 클래스, 유튜브 실시간 스트리밍, 구글 meet, Zoom 등의 원격 화상 시스템을 통해 학생들의 출결 파악, 교육과정 소개 및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또 면대면 화상 채팅‧질문 게시판 등을 활용해 학생들과 지속적인 소통을 하며 오랫동안 등교하지 못한 학생들에게 학습 동기를 부여하고 있다.

강선태 교장은 “이번 온라인 원격교육 시범학교 운영을 통해 휴업기간 중 자칫 소홀해지기 쉬운 학생들의 학업을 보완하는 기회가 될 수 있다”며 “전국적으로 실시될 온라인 개학에 대한 모델 개발을 통해 교육현장에 많은 도움이 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