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의 공립 대안학교 송정중학교 급식실에 설치된 아크릴 가림막.(사진=부산교육청)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부산의 공립 대안학교 송정중학교는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지난 2일 급식실 식탁에 투명 칸막이를 설치했다고 6일 밝혔다.

이는 개학 후 급식실에서 발생할 수 있는 학생과 교직원들의 밀접 접촉을 최소화하고 안전한 급식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것이다.

투명 아크릴은 학생들의 활동성을 고려하여 폭과 높이를 맞췄다.

이 학교는 투명 아크릴 칸막이 제작을 위해 부산지역 아크릴 전문기업인 ㈜영진아크릴과 산학협력을 맺었다.

협약에 따라 학교 측은 원재료 비용과 설치를 담당하고, 영진아크릴은 아크릴 제조 기술로 투명 칸막이를 제작했다.

아크릴은 코로나19 상황 종료 후 미술 수업재료로 재활용할 예정이다

정현섭 교장은 “기숙형 학교라는 학교 특성상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특히 안전 생활수칙을 준수하는 데 신경을 쓰고 있다”며 “교직원 모두가 개학 후 학생들의 개인위생과 안전을 위해 더 세심하게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