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전공과 별로 1:1 상담은 했지만, 담임선생님은 목소리만 들었고, 얼굴은 보지도 못했는데.... 뜻하지 않게 전체 선생님들의 코로나19에 힘내라는 응원 메시지를 직접 보고 들어서 그런지  선생님들의 격려에 아이가 정말 기뻐하고, 학교에 더 가고 싶어 하네요.”- 신입생 학부모들

안양예술고는 지난 6일 선생님들이 학생과 학부모에게 먼저 인사하고 응원메시지를 보냈다.  교원 응원 메시지 영상은 지난 8일 홈페이지에 탑재, 학부모들로부터 감사 메시지 등 호응을  얻고 있다. 

8일 오후 4시 교육구성원 전체 1800여명에게 문자로 전송한 이 영상은 9일 아침 8시 기준3290명이 다운로드 하는 등 반응이 뜨겁다.
 
2~3학년 학부모 다수는 “학교에서 온라인 개학에 앞서 아침 8시에 화상으로 각 담임 선생님들이 학생들을 보며 출석도 체크하고, 교사-학생 거리 좁히기 1:1 상담 실시 등도 병행해 우리 아이들에게 학습 욕구를 계속 자극하고 있다”며 감사를 전했다.

한편 안양예고는 매일 교원 브레인스토밍 회의를 가진 결과, 온라인 수업에 있어 EBS 강좌에만 의존치 않고 전 교실에 구축된 전자칠판을 활용해 교과 선생님들이 직접 교과 진도에 맞는 수업영상을 사전에 녹화, 학생들에게 제공하는 교수-학습 방안을 구안했다.

또 교과서 배분 일정에 맞춰 전 학생에게 마스크를 별도 제공했다. 이를 지속적으로 실천하기 위해 2020학년도 예산은 학생들의 코로나19 감염 예방에 필요한 예산을 우선 투입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