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원격수업 어려운 취약층 학생에 자원봉사자 지원

경기도교육청 전경
경기도교육청 전경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경기도교육청이 13일부터 학생 대상 원격수업 관련 안내와 상담을 위한 ‘1396콜센터’를 마련해 운영한다. 

콜센터는 도교육청 직속 도서관과 몽실학교 등 8곳에 설치했다. 여기에 경기도도 힘을 보탰다. 경기도는 온라인 개학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청년자원봉사자 200여명의 인력을 지원했다.

콜센터에서는 온라인 수업 관련 ▲스마트 기기 사용법 ▲온라인 클래스 가입과 이용방법 ▲디지털 교과서 사용법 ▲온라인 콘텐츠 활용 방법 등 학생이 궁금해 하는 사항 전반을 상담한다. 

또 전화 상담으로 궁금증이 해소되지 않을 경우 원격 지원 서비스도 제공할 방침이다. 전화 안내로 해결이 어려울 경우 직접 가정을 방문하거나 해당 학교로 찾아가 도움을 주는 방법을 검토 중이다.

콜센터는 13일부터 24일까지 운영하고, 휴일을 제외한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상담한다. 도교육청은 등교 개학이 연기되면 콜센터 운영을 연장할 예정이다. 

황윤규 미래교육정책과장은 “콜센터 운영은 지자체와 교육공동체가 서로 소통하고 협업하며 학생 교육에 참여하는 좋은 사례”라며 “온라인 수업에서 뒤처지거나 소외되는 학생이 생기지 않도록 콜센터에서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온라인 개학은 9일 중·고 3학년을 시작으로, 16일 중·고 1~2학년, 초 4~6학년, 20일 초 1~3학년 순으로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