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 수시 지원 프로그램 ‘고3이와 진학쌤 만나기’ 전체 일정 (자료=서울교육연구정보원)
서울시교육청 수시 지원 프로그램 ‘고3이와 진학쌤 만나기’ 전체 일정 (자료=서울교육연구정보원)

[에듀인뉴스=오영세 기자] 서울시교육청 산하 교육연구정보원이 4차례의 개학 연기, 온라인 개학 등 2021학년도 대입일정 변화로 고3 학생·학부모·교사가 갖는 부담 완화를 위해 ‘아리아리! 고3이와 진학쌤 만나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아리아리’란 ‘파이팅, 힘내라’라는 뜻의 순우리말로 ‘고3 학생들을 응원한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아리아리! 고3이와 진학쌤 만나기’는 고3 학생이 ▲‘웹기반 진학쌤’과 만나고 ▲‘진솔하고 꾸밈없는 나만의 매력 Up!’ 프로그램을 만나고 ▲이후 학교 선생님과 차분하게 수시를 준비하도록 지원한다.

또 학교 선생님은 ‘교사용 진학상담 프로그램 만나기’와 ‘학교로 찾아가는 진학지원 프로그램 만나기’에 참여, 학생 맞춤형 진학지도 역량을 강화할 수 있다.

‘진학상담 프로그램 만나기’는 40여일 늦어진 학사일정의 내실있는 진학상담 운영 지원을 위해, 온라인 개학 시점인 지난 9일부터 프로그램을 보급했다. 특히 올해 처음으로 학생, 학부모용 웹기반 프로그램을 교사용 프로그램과 동시에 제공해 학생이 자기주도적으로 2021학년도 대입 진학 로드맵을 설계하도록 지원한다.

진학상담 프로그램에는 ▲전년도 수시 합・불 사례 ▲학생부종합전형 서류평가 요소 ▲학생부종합전형 체크리스트 ▲선행학습영향평가보고서 ▲선택과목(전공탐색) 안내 자료 ▲논술 기출문제 및 가이드북 ▲학력평가 성적으로 지원가능한 대학 알아보기 등의 기능이 포함돼 있어 2021학년도 대입 준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 예상하고 있다.

또 ‘학교로 찾아가는 진학지원 프로그램 만나기’는 진학지도 경험이 풍부한 대학진학지도지원단 소속 교사와 대학 입학사정관 등을 강사(컨설턴트)로 위촉해 단위학교 진학지도 역량을 강화하고 맞춤형 진학지도에 따른 학생 성장을 지원하게 된다. 20개 내외의 고등학교를 선정(신청 및 대상교 선정은 4월 중 실시) 해 5월~10월중 학교가 원하는 시기에 운영한다. 강의수당 및 원고료는 서울시교육청이 지원한다.

교육연구정보원은 여름방학 단축으로 사교육 유발 요인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는 자기소개서 작성과 면접 준비를 위해 고3 학생이 대입 전형 준비 부담을 덜고 보다 충실하게 3학년 1학기 학교생활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진솔하고 꾸밈없는 나만의 매력 Up! 프로그램’도 지원한다.

▲진학쌤과 사정관이 들려주는 슬기로운 고3 생활(4.24일) ▲진솔하고 꾸밈없는 자기소개서 작성(5월 22일) ▲당당하게 나만의 매력을 뽐내는 면접 준비(6월 3일) 등 3종 5편의 동영상을 순차적으로 제공하고, ‘포장과 단순나열이 아닌 학교생활기록부에 근거한 학생 성장스토리’에 초점을 맞춘 맞춤형 진학지도설명회를 통해 공교육 진학지도의 위상을 제고 한다는 것이다.

교육연구정보원 관계자는 “이번 ‘아리아리! 고3이와 진학쌤 만나기’ 프로그램이 올해 변화된 대입일정을 반영한 맞춤식 지원으로 고3 학생, 학부모의 불안감 해소와 사교육비 경감 등 공교육 기관의 진학지도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