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충북교육청)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충북 도내 고교 학생회가 ‘첫 투표 참여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어 화제다. 

‘첫 투표 참여 캠페인’은 충북교육청 중등민주시민연구회 교사들의 제안으로 학생회 자체 운영 결정으로 진행 중이다. 

학생자치 활동으로 진행되는 이 캠페인은 청석고와 주성고 학생회의 선거 참여 이벤트를 시작으로 흥덕고, 오송고, 봉명고, 서전고, 산남고 등 학교에서 자발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청석고와 주성고 학생회는 1~3학년 전교생을 대상으로 ▲손그림 제작 릴레이 ▲선거 N행시 릴레이 ▲선거 독려 ‘16자’ 표어 릴레이 등 캠페인 활동을 두 학교 학생회가 연합하여 진행하고 있다. 

봉명고와 서전고 학생회의 경우는 ▲‘No Vote? No ____!’ 작성 캠페인을 자신의 SNS에 탑재하고, 다음 학생을 지명하는 릴레이 형식으로 진행하고 있다. 

산남고 학생회는 투표 참여 독려와 투표 방법을 학생들에게 동영상으로 제작하기도 하였다. 

청석고 학생회장 김민기(3학년) 학생은 “긴 휴업과 원격수업으로 학교에서 선거교육을 받기 어려운 상황에서 첫 투표에 참여하게 되었다”며 “이번 투표 참여 캠페인을 통해 우리 청소년들로 하여금 정치에 대한 관심을 깨우고 민주주의의 실현에 기여한 것 같아 스스로에게 의미가 크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현장 선생님들의 제안과 학생회를 중심으로 자발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이 캠페인을 통해 실천을 통한 생활 속 선거교육이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