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란지교데이터, PC 사용시간 관리∙유해물 차단 소프트웨어 
'엑스키퍼' 인기...부모 앱 통해 편리하게 사용 내역 확인 가능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하루 종일 PC∙스마트폰만, 공부는 언제할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홈스쿨링이 늘면서 학부모들의 한숨이 늘고 있다.

지란지교데이터는 코로나19로 개학이 연기되면서 PC 사용시간관리 및 유해물 차단 소프트웨어 '엑스키퍼'에 대한 문의와 판매액도 대폭 증가했다고 14일 밝혔다.

코로나 19 위기경보가 심각단계로 격상되고 어린이집 휴원과 유·초·중·고 개학 연기가 공식 발표된 지난 2월 24일을 기점으로 자녀 PC 사용시간 관리 및 유해물 차단 프로그램 ‘엑스키퍼’에 대한 문의와 매출이 최대 164%까지 급증했다는 것. 

업체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중 초중고교 개학연기 발표 전날인 3월 9일 엑스키퍼 PC버전 하루 판매액은 개학연기 첫 공식 발표일(2월24일) 직전 54일간 평균 매출액 대비 164%까지 늘었다. PC 어플리케이션 동시 이용자 수는 34만2013 명으로 전년 동기간 대비 23.2%, 2018년 대비 24.6%가 증가했다. 콜센터에 접수되는 제품 기능이나 설치 관련 문의도 118% 급증했다. 

특히 경기도의 한 초등학교는 온라인 개학에 맞춰 학생 대상 태블릿 대여 목적으로 엑스키퍼 모바일 버전 30대 설치 분량을 구입하기도 했다. 수업에 방해가 되는 요소들을 관리도구로 제한하겠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엑스키퍼는 기기 사용시간 설정, 유해사이트, 음란동영상 등 유해물 자동 차단, 사용시간 및 사용내역 등 실시간 모니터링을 통해 청소년들의 기기중독을 예방해주는 솔루션이다. 

PC와 스마트폰 기기별로 관리할 수 있으며 엑스키퍼 부모 앱을 통해 편리하게 사용 내역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여러 명의 자녀도 한꺼번에 관리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지란지교데이터 조원희 대표는 “코로나19 감염 우려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한창인 가운데 개학까지 연기되면서 아이들이 집에서 PC 또는 모바일 기기를 이용하는 시간이 늘었다”면서 “PC를 이용한 화상 대화나 인터넷으로 강의를 듣는 자녀들이 불필요한 유해사이트에 노출되거나 게임 몰입에 빠질 것을 염려한 학부모들의 문의가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이어 “자녀들의 스마트폰 의존이 걱정되는 학부모들은 자녀 PC와 스마트폰 사용패턴을 점검 해 보는 것도 방법”이라며 “자녀와 대화를 통해 프로그램 설치 후 사용시간을 스스로 정하게 하고 자기 주도적 스마트폰 사용 관리 습관을 갖도록 지도해주는 것이 좋다”고 제언했다. 

한편 엑스키퍼 코로나19 특별 프로모션은 5월말까지 진행된다. 구매자 대상으로 매주 추첨을 통해 총 100명에 가정용 CCTV 홈캠과 집으로 배달이 가능한 치킨, 피자 기프티콘도 증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