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승철의 세계정책여행] '청년'의 시대정신, 국가 개혁 이끌어가는 주체가 되어라
[옥승철의 세계정책여행] '청년'의 시대정신, 국가 개혁 이끌어가는 주체가 되어라
  • 옥승철 파리정치대학 행정학 석사과정
  • 승인 2020.04.21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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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듀인뉴스] "20대 때부터 세계 여러나라에서 공부하고 경험한 것을 토대로 우리나라에서 정책적으로 수용할 만한 것을 소개하고자 한다. 글은 나의 삶과 정책적 철학을 바탕으로 주관적 관점으로 이루어진다. 내 시선이 옳을 수도 틀릴 수도 있지만 나름 나라를 위해 치열하게 공부하고 고민한 이야기를 해보려 한다. 그래서 이 글에서는 의도적으로 주관적이고 관찰적 시선과 철학을 바탕으로 하되 이미 모두 알고 있는 객관적 지식 및 데이터는 최소화 할 것이다. 정책가는 좌우 이념의 대립에 빠지지 않아야 한다. 그게 내 신념이다. 젊은이의 눈에 비친 세계, 직접 경험하고 공부하며 깨달은 철학은 무엇일까. <에듀인뉴스>와 함께 '옥승철의 세계 정책여행’을 떠나 보시지요.

옥승철 파리정치대학 행정학 석사/ 한국청년정책학회 부이사장
옥승철 파리정치대학 행정학 석사/ 한국청년정책학회 부이사장

[에듀인뉴스] 다음 달이면 옥스포드 공공정책에 이어 파리정치대학 행정학 석사도 끝이 난다. 옥스포드에서 공공정책을 마친 후 연구로 짧은 기간 동안 싱가포르 미얀마 중국을 넘나들다가 건강이 악화되어 일 년간 거의 아무것도 할 수가 없었던 시간도 있었다. 지난 날 너무 몸을 혹사한 탓이었다.

다행히 몸이 회복이 서서히 회복 되어 파리정치대학에 왔다. 파리정치대학은 프랑스의 마크롱 대통령을 포함한 거의 대부분의 대통령과 장관 정치인 그리고 고위 공무원들을 배출한 정치 행정 사관학교이다.

파리정치대학 행정학은 마크롱 대통령이 공부한 과이기도 해서 평소 이곳의 무엇이 그런 젊은 정치인들을 양성하는지 궁금하기도 하였다.

지난 2년간 옥스포드와 파리정치대학에서 정책과 정치 공부와 훈련을 받은 나는 무엇이 달라졌는가.

한 가지 확실한 것은 이제 내 스스로 세상을 조금이나마 볼 수 있는 틀을 가진 것이다. 그것은 지난 몇 년간 스스로 치열하게 고민하고 철학적 가치를 쌓으려고 노력한 결과이다.

그 과정 속에 다른 사람이 내 생각을 지배하는 것을 경계하였다. 기존에 있는 것들을 답습하지 않으려 노력했다. 새로운 방향과 나만의 방법을 찾으려고 노력했다. 내가 옳다는 확신이 들면 불확실과 비웃음이 있더라도 밀고 나갔다.

결국 내가 얻은 것은 지식뿐만 아니라 세상을 보는 나만의 가치와 그 가치를 실행하는 행동력인 것 같다. 그것이 현재 아직 초라하고 크지 않더라도 최소한 발전의 토대는 만들었다는 것에 의의를 두고 싶다.

나만의 틀과 시선을 만든다는 것은 곧 창의와 혁신으로의 발전 또한 있을 수 있다는 것이다. 내가 줄곧 바라왔던 삶의 목표이다.

요즘 청년의 역할론을 많이 이야기한다. 청년은 사실 세계사적으로도 우리나라 근대사적으로도 중요한 일을 해왔다. 근대화의 노력, 갑신정변과 민주주의 운동에는 항상 청년이 중심이었으며 일본의 근대화 노력인 메이지 유신, 중국의 변법자강운동 또한 그렇다.

이처럼 청년은 국가 위기 시 호국의 상징이고 혁신과 변화의 상징이다. 위기 속에서 그리고 시대적 전환점에서 청년이 중심에 설 기회가 오고 있는 것 같다. 지금 이 순간일 수도 있겠다.

굳이 유럽까지 이야기하지 않더라도 아시아에서는 싱가포르에는 30대 청년들이 정부 부처 국장, 교장과 군대의 장군이 되기도 한다. 내가 친구들을 바라보며 부러워했던 점이다.

싱가포르의 정책과 혁신성은 세계적이다. 이처럼 우리나라도 청년이 이제 맨 앞에서 과감하게 이끌고 혁신해야 하지 않을까.

책 '청년아 청년아 우리 청년아' 표지.(이기훈 저, 돌베게, 2014)
책 '청년아 청년아 우리 청년아' 표지.(이기훈 저, 돌베게, 2014)

청년이 할 수 있는 정치가 뭘까. 이기훈 저자의 저서 ‘청년아 청년아 우리 청년아’에서 선배 청년들의 대표적 가치인 ‘저항’, ‘유희’, ‘자유’, ‘도전’, ‘모험’, ‘정치적 열정’을 다시 찾아야 한다고 하였다.

또 청년은 ‘새로움’을 의미한다. 청년은 시대를 아파하고 시대의 문제를 자기의 문제로 품어야 한다. 그 문제를 풀기 위해 청년은 저항하며 도전하며 모험하며 역동적인 기세로 그리고 새롭고 혁신적인 생각으로 시대적 문제를 풀 수 있다.

이러한 열정과 의지를 바탕으로 새로운 개혁을 이끄는 것이 청년의 역할이며 사명이다.

이제 정치에서도 청년들에게 과감히 권한을 주고 개혁을 해야 한다. 물론 청년들 또한 그러한 의지와 용기 그리고 실력이 있어야 한다. 나는 충분히 그러한 청년들이 많다고 생각한다.

청년들이 함께 뭉친다면 충분히 일을 도모할 수 있지 않을까. 새로운 시대를 함께 준비할 수 있지 않을까.

이제는 세계의 대 전환점이다. 코로나 이후 세계는 선진국의 기준과 가치가 바뀔 것이다. 우리는 이제 추적자에서 선도자로 전환할 준비를 해야 한다. 선도국가가 되기 위해서는 청년의 역할이 절대적이기도 하다.

청년의 새 시대적 사명은 국가를 개혁하고 이끌어가는 주체가 되는 것이다.

옥승철 파리정치대학 행정학 석사과정  eduin@edui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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