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가주초 온라인개학 시범 원격수업 성공적

서울가주초등학교가 한국교원캠퍼스가 제공한 원격수업 플랫폼을 활용해 쌍방향 온라인 수업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교원캠퍼스)
서울가주초등학교가 한국교원캠퍼스가 제공한 원격수업 플랫폼을 활용해 쌍방향 온라인 수업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교원캠퍼스)

[에듀인뉴스=오영세 기자] 지난 20일 초등학교 저학년까지 온라인 개학에 들어가며 모든 학교가 온라인 수업으로 1학기를 맞게 됐다. 전국의 540만 학생이 원격수업 플랫폼 환경을 이용해야 하지만 EBS 온라인클래스, 한국교육학술정보원 e학습터의 플랫폼은 여전히 불안정한 상태다.

이런 가운데 교사연수 전문기관인 한국교원캠퍼스 원격교원연수원이 전국 초중고 온라인개학 지원을 위한 원격수업 플랫폼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20년간 교사 원격연수 운영 경험과 현장 교사들의 다양한 요구사항을 반영하여 개발해 교사 및 학생은 별도 프로그램 설치 없이 손쉽게 이용이 가능하다. 즉 복잡한 절차나 설명이 없어도 접근이 용이하도록 편의성을 높였다.

교사가 수업 중 언제라도 수업자료 및 돌발 퀴즈 등을 전송하여 학생들이 수업에 집중하도록 했다.

또 ▲실시간 동영상·음성·채팅 ▲동영상 및 수업자료 등록 ▲파워포인트 활용 수업 ▲출석·진도 관리 ▲과제제출 기능 ▲다양한 퀴즈 및 문제 제출 ▲관리자 참관 기능 등을 제공한다.

이 프로그램으로 온라인 원격수업을 준비해 온 서울가주초등학교 이상봉 교장은 “시대의 변화를 반영한 프로그램으로 높게 평가한다”며 “특히 학생과 교사 사이에 실시간 소통이 가능해 온라인 학습이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어 미래교육을 경험하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이어 “학교 입장에서는 온라인 수업 중 접속이 끊기는 현상을 원천 차단하기 위해 자체 서버를 구축했던 것이 성공적인 서비스를 가능하게 했다”고 덧붙였다.

서울가주초등학교는 지난 16일 온라인개학을 하면서부터 시범 실시한 원격수업 플랫폼을 활용해 안정적인 온라인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 원격수업 플랫폼 서비스에 대한 문의는 한국교원캠퍼스로 문의하면 안내 받을 수 있다.

김용학 한국교원캠퍼스 실장은 “원격수업을 준비하는 교사들이 온라인 수업을 운영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전문 원격교육연수원으로서 전국의 교사, 학생들과 어려운 상황을 함께 헤쳐 나가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