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문 제주도교육감
이석문 제주도교육감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이석문 제주도교육감도 월급여의 30%를 기부, 코로나19 아픔을 함께 나누기로 결정했다. 본청 간부 공무원, 교육지원청 교육장 및 국장, 직속기관장들이 함께 기부에 참여하기로 해 더욱 뜻 깊다.

23일 제주도교육청에 따르면, 이석문 교육감은 4월부터 7월까지 4개월간 급여 30%를 코로19 위기 극복 성금으로 기부한다.

또 박주용 부교육감과 본청 실국과장, 교육지원청 교육장 및 국장, 직속기관장들은 4월 급여 중에서 개인별로 50만원에서 100만원까지 기부할 계획이다.

이 성금은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 및 초록우산어린이재단 등에 전해져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학생 등을 위해 쓰여진다.

이석문 교육감은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들지만 아이들이 특히 힘들다”며 “우리가 모은 성금이 혹시나 주저 앉아 있을지 모를 아이들을 일으켜 세우는 희망이 되길 바란다. 따뜻한 마음으로 하나 되기에 우리는 반드시 지금의 어려움을 이겨낼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