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민호의 집콕 학생 책읽기-교육] ⑱STS검사의 이해와 활용
[송민호의 집콕 학생 책읽기-교육] ⑱STS검사의 이해와 활용
  • 송민호 기자
  • 승인 2020.04.26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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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인재 핵심역량은 ‘학습하는 습관’...학습성향으로 구분
번개형-장마형, 우주형-행성형 몰입형-멀티형, VR형-AR형

[에듀인뉴스=송민호 기자] 교육의 흐름 중 하나는 ‘측정관의 선호’다. 즉 교육적 행위를 수치화가 가능하고 예상할 수 있으며 때에 따라서는 개선할 수도 있어야 한다고 믿는 관점이다.

실제로 이런 사고방식에 익숙한 신세대 학생들은 자신의 성격이나 진로 등을 심리검사도구를 이용해 이해하기도 한다. 다만 이러한 검사도구들이 해외 사례를 빌려 제작되다보니, 한국형 심리검사도구가 상대적으로 적었다.

이런 문제점을 인식하고 한국형 학습심리검사 도구에 대한 소개를 담은 책이 <STS검사의 이해와 활용>이다. 

이 책의 부제인 미래인재의 핵심역량이란 것은 ‘학습하는 습관’이다. 어떻게 하면 타고난 학습성향을 고려하여 지속적인 학습 동기를 부여하고, 불안정화된 사회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생존력을 기르는 것이다.

책의 서문에 보면 “사회학자 지그문트 바우먼은 <모두스 비벤디>에서 칼 포퍼가 제안한 ‘열린사회’의 개념을 확장하였다. 원래는 개방성을 소중하게 여기는 자유로운 사회의 자기 결정이 가능한 사회를 의미했다면, 이제는 대체로 사회가 통제하지도 못하고 이해하지도 못하는 힘들에 압도된, 타율적인 사회로 묘사하고 있다”라는 말이 나온다.

디지털 트렌스포메이션(디지털 기술혁신에 따른 사회변화)과 같이 과거에는 경험할 수 없었던 즉각적이고 방대한 변화가 나타나게 되었다. 그래서 하나의 기술이 등장함으로 해서 없어지는 일자리와 새로 생기는 일자리가 동시에 나타나며 구조적 실업(경제 구조가 변화하면서 생기는 실업)이 발생하게 된다.

따라서 한 개인이 이러한 변화에 대처하기란 여간 어렵지 않다. 앞으로 미래 사회에서는 이런 사회변화를 빨리 읽어내고 그에 맞게 새로운 학습을 해내야 하는 인재가 바로 미래의 핵심역량을 가진 인재라고 평가할 수 있다.

이 책은 전문가들 뿐만 아니라 학습심리에 관심이 많은 일반인과 청소년들에게도 유용하다.  왜냐하면 초등학생들의 학습심리를 소개한 책이기 때문이다.

초등학생 자녀를 둔 학부모나 또는 교대를 목표로 하는 학생들이 읽으면, 초등학생들의 유형을 파악하기에 편하다.

총3장으로 된 책으로, 첫 번째 장에서는 STS검사의 이해로 이론적 배경과 STS검사의 8가지 핵심 기준을 알려주고 있다. 

STS란 Step of Studying의 줄임말로써, 가정학습, 홈스쿨링 등 학생, 학부모에게 생애주기별 학습의 수요와 요구를 반영하고 그에 맞는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는 학습포털서비스를 의미하기도 한다.

STS검사는 목표설정, 출발점 진단, 단계별 학습, 전 과정에 걸친 솔루션, 혁신적 성장 그리고 성취를 이끌어내는데 주요한 역할을 하는 학습심리검사도구이자 종합적 솔루션이 담긴 심리이론이다. 

STS검사에서 주요한 기준은 대립된 성격을 가진 학습성향이다. 1) 번개형-장마형, 2) 우주형-행성형, 3) 몰입형-멀티형, 4) VR형-AR형이 그것이다. 이 중 번개형과 장마형은 과제 수행 집중도를 기준으로 구분했는데, 정보를 수집하거나 문제를 해결하는데 있어 빠르고 신속하게 행하는 유형이 있는 반면 일부는 꼼꼼하고 느릿하게 대처하기도 한다.

단시간에 빠르게 대처하는 것은 번개형, 장기적인 흐름 속에서 과제를 수행하는 것을 장마형이라고 명명하였다. 

이렇게 4X4의 심리검사 축을 활용하여 총 16가지 학습유형으로 학생들을 나눌 수 있다.

예를 들어, 장마-몰입-VR-행성형의 특성을 가진 학생은 ‘기다리는 아기 팬더’형으로 불린다. 이 유형은 체계적인 방법으로 해결하며 논리적 생각이나 사고를 자주한다. 내용 구성이 순차적인 것을 좋아하며, 현실지향적이고 단계적이거나 조직활동을 선호한다.

번개-멀티-VR-행성형인 ‘바다를 가르는 돌고래’형은 한 권의 책을 긴 호흡으로 읽기 보다는 관련 있는 여러 권의 책을 읽기를 선호하고, 부분적으로 나누어 보는 것을 선호한다. 다양한 학습활동을 선호하기도 한다.

이렇게 16가지 학습심리유형을 이해하면 학생들을 지도하거나 또는 학생 스스로 자신을 이해할 때 도움이 된다. 물론 어느 하나의 형태로 평생지속되는 것이 아니다.

환경 변화나 윤리적 성숙 또는 개인적인 경험 등을 통해서 학습심리 성향이 변화할 수도 있다. 따라서 주기적인 검사도 필요로 하며, 동시에 검사유형과 다른 유형이 나타날 수 있는 확률도 존재한다. 다만 이렇게 심리적 방법을 통해 학생을 이해할 수 있다는 점만 기억하면 될 것이다.

송민호(에듀인파트너스 대표)
송민호(에듀인파트너스 대표)

송민호 기자  zeit2@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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