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여자고등학교는 30일 특수학급 교사·학생들과 함께 사단법인 그린티처스(이사장 전병운)에 라오스특수교육지원사업 ‘한·라특수학교 건립’ 후원금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전달한 후원금은 지난 23일 서울여자고등학교 축제에서 특수학급 학생들이 만든 도자기 화분, 향초, 초콜릿 등을 판매해 얻은 수익금으로 그린티처스를 통해 라오스 특수학교 건립비로 쓰일 예정이다.

3년에 걸쳐 총 30만불(USD)이 투입되는 ‘한·라특수학교 건립’ PROJECT는 2019년 3월에 특수학교(발달장애, 지체장애)와 한국교사를 위한 힐링센터를 건립해 개교한다는 목표로 진행되고 있다.

또한 학교는 라오스 정부와 공동으로 운영하고, 라오스 정부가 요청할 경우 언제든지 공립으로 전환할 수 있는 방식으로 '기한제기부방식'을 통해 기부 체납하는 형식을 고려하고 있다.

<서울여자고등학교 사랑의 교실 학생들과 오른쪽에서 두번째 고등영 그린티처스 대표>

안경숙 특수학급 교사는 "아이들의 따뜻한 마음이 담긴 후원금이 라오스 장애아동 교육을 위해 값지게 쓰이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학생들과 함께 교육의 혜택을 못받는 아이들을 위한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그린티처스는 국내외 장애학생들의 특수교육지원 사업을 하는 교육전문 국제개발 NGO이며, 현재 KCOC 정회원 단체로서 KOICA, 삼성꿈장학재단의 지원으로 케냐, 미얀마, 몽골에서 교육지원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개발도상국 교육지원사업 및 국내 발달장애학생 직업교육사업 후원에 대한 기타 문의는 그린티처스 사무국(전화 02-2088-0100, 이메일 miso@greenteachers.kr)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