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0도 3D(스테레오스코픽) VR로 제작, 차별화
학생 눈높이 맞는 대본 완성...수요처 조사 중

(사진=아이닿유)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경기혁신센터) 보육기업 ‘아이닿유’가 학교폭력 예방용 VR 테라피아(Therapia) 드라마 콘텐츠를 제작했다고 30일 밝혔다. 

VR 콘텐츠 스타트업 ‘아이닿유’는 혁신기술 창업 소재가 있는 예비창업자를 육성하기 위한 ‘2019년 예비창업패키지’ 선정 기업으로 주관기관인 경기혁신센터의 지원을 받고 있다. 

‘아이닿유’는 최근 ‘VR Teen 프로젝트’ 첫 번째 에피소드 ‘타투’ 제작을 마치고 콘텐츠 수요처를 조사 중이다. 

‘VR Teen 프로젝트’는 학교폭력 등 십대 아이들이 겪는 다양한 에피소드를 공감성 있게 제작하는 프로젝트로, ‘타투’는 경기혁신센터의 지원으로 제작되는 학교폭력 예방용 VR 콘텐츠 두 편 중 첫 번째 에피소드다.

‘타투’는 국내 최초 씬 전체를 NG 없이 연극식 드라마로 촬영, 기존 VR 콘텐츠의 어지러움 문제를 해결했다. 또 VR 기술로 실감 나고 몰입감 넘치는 경험을 구현해 기존 학교폭력 예방 교육과 차별화를 꾀했다. 180도 3D(스테레오스코픽) VR로 제작해 초고화질 영상미를 제공한다. 

심리상담가 및 교육 전문가의 자문과 감수도 거쳤다. 그 결과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는 대본이 완성되었다. 학생 연기자들이 출연해 실감 나는 연기도 선보인다.

박은석 대표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자살 등 심각한 부작용을 초래하는 학교폭력을 조금이라도 예방하기 위해 콘텐츠를 제작하게 되었다”며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게 학교폭력을 해석하고, 학교폭력의 심각성을 스스로 생각할 수 있도록 제작했다”고 말했다.

‘VR Teen 프로젝트–타투’ 콘텐츠는 국내 통신사 VR 플랫폼을 통해 청소년 유관 기관에 공급할 예정이다.